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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IPO 대표주관사 '한국·미래·CS' KB·하나 공동주관, 올 하반기 증시 입성 목표

이경주 기자공개 2021-03-02 13:22:22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2일 08: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중공업이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확정했다. 조단위 빅딜을 예고한 만큼 5곳에 이르는 주관사단을 편성했다. 올 하반기 증시 입성이 목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2월 26일자로 주요 증권사들에게 주관사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크레디트스위스(CS)다. 공동주관사는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다.국내 4개사와 외국계 1개사(CS)로 편성했다.

IPO를 속전속결로 진행하는 모습이다. 앞서 2월 3일 국내외 증권사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이어 2월 24~25일 숏리스트(우선협상대상자)들로부터 프레젠테이션(PT)를 받았다. PT 마감 하루 만에 주관사를 확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올 하반기 증시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액은 IPO를 공식화할 때 1조원으로 희망했다. 올 1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체 지분의 약 20%를 신주로 발행해 1조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선 투심을 끌만한 에퀴티 스토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드 비즈니스(조선업)을 하고 있어 성장 모멘텀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실적도 우호적이지 않다. 지난해 3분기누적으로 매출 6조3157억원에 영업이익 1014억원, 순손실 675억원을 기록했다.

조선업도 글로벌 트렌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연관이 크다는 것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고객사인 글로벌 선사들이 환경문제 해소를 위한 신조나 선박 개조에 나설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IPO는 ESG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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