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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젠바디 대표 "현장진단 분야서 챔피언 도전" 진단품목·판매지역 등 다각화…8개 제품군 연내 사업화 목표

이아경 기자공개 2021-03-05 08:35:19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4일 07: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젠바디는 고위험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국산화하며 한 때 장외시장의 '대어'로 불린 바이오 회사다. 과거 회계 이슈로 상장 계획이 틀어지기도 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재도약의 기회를 거머줬다.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김진수 대표이사는 젠바디를 '기술력으로 단단하게 다져진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만드는게 꿈이다. 한 마디로 현장진단분야에서 히든챔피언이 되겠다는 목표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 또는 성격을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면.

시장을 미리 예측하고 선제적 대응 할 수 있는 준비된 진단 회사다.

▲젠바디와 가장 가까운 사업모델을 가진 회사를 소개한다면.

에스디바이오센서(SD BIOSENSOR), 애보트 등이 있다. 이들은 원료개발부터 제품생산, 기기개발, 그리고 영업까지 모두 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가진 진단 전문 회사다.

▲1년에 소진하는 자금 중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출액의 약 6%다. 2020년에는 30억 정도를 소요했다.

▲현재 보유중인 기술이나 제품, 또는 파이프라인의 사업개발 현황 등을 업데이트한다면. 올해 R&D 목표도 궁금하다.

RDT COVID–19 Ag, FIA COVID–19 Ag, RDT COVID-19 IgM/IgG, FIA COVID-19 IgM/IgG, RDT COVID Influenza/COVID-19 Ag Duo, RDT COVID Influenza/COVID-19 Ag Triple 등 총 8가지 제품들의 성공적인 사업화가 연내 목표다. 이 중 RDT COVID–19 Ag 제품은 미국 FDA의 긴급승인(EUA) 허가를 받고, 자가진단용 COVID–19 Ag (OTC) 제품은 미국 내 임상 및 FDA 등록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 백신, 치료제가 계속 개발되고 있다. 진단기업의 호황은 얼마나 지속가능하다고 보고 있는지.

정부 차원의 방역용 RDT COVID–19 Ag 시장은 다소 줄어들 수 있으나 가정이나 직장에서 할 수 있는 자가진단용 COVID–19 Ag (OTC)제품의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그에 따른 중화항체 형성의 유무 및 항체가를 진단할 수 있는 시장이 급속하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

▲코로나19의 종식 시점에 대한 의견은.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주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방어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화이자나 모더나 등은 변이주에 대한 추가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향후 코로나는 독감과 비슷한 수준으로 토착화되어 변이를 계속하며 지속 발병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With-Corona 시대가 올 것이라는 생각이다. 현재 추세라면 변이주 수가 대폭 늘어나 단일 백신만으로는 방어가 불가능한 상황까지 갈 것이 우려된다. 이 경우 독감과 동일하게 예측되는 선별된 소량의 백신타입을 접종하게 되어 완전한 예방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재무적투자자(FI)를 소개한다면. 주요 지분율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3월 1일 기준 아주IB인베스트가 아주Life Science 해외진출 Platform펀드를 통해 9.031%를 보유하고 있다. BNH인베스트먼트도 성장사다리비엔에이치스타트업투자조합을 통해 지분율 6.682%를 들고 있다. BNH인베스트먼트는 LSK-BNH 코리아바이오펀드로도 3.308%를 가지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지분율 변동은 거의 없는 편이다.


▲현재 시점에서 회사가 더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가.

영업과 마케팅 전문인력, RA(인허가) 전문인력 확보가 가장 필요하다. 2019년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문인력들이 많이 줄었다. 매출 개선을 위한 제품 및 지역 다각화를 이룬 상태지만 실무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현재 65명인 인력을 80명까지 늘리려고 한다.

▲올해 상반기 안으로 자금 조달 계획(증자나 메자닌 등)이 있나.

현재 확정된 계획은 없다.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젠바디는 원료개발기술, 장비개발기술, 제품개발기술 등 진단에 필요한 모든 핵심기술과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국내보다는 해외에 이름이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전염병의 현장진단분야에서는 지금까지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젠바디는 현재 미국 NIH의 RADx 프로그램의 개발 과제 사업자로서 코로나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임상평가, FDA EUA 긴급사용 승인, 생산까지 아우르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으로 현장진단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CEO 소개

김진수 대표는 경희대학교 유전공학과를 졸업하고 체외진단시약 제조사인 아산제약에서 1995년부터 2016년까지 근무했다. 젠바디에는 연구·개발(R&D) 보강을 위해 2018년 합류했다. 2012년 젠바디를 설립한 정점규 CSTO(Chief Science & Technical Officer)와는 아산제약에서 함께 일한 사이다. 김 대표는 2018년 정점규 CSTO와 함께 대표이사를 맡았으나 2019년부터는 단독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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