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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 벤처펀드 결성 순항···AUM 2조 보인다 IMM인베·한투파 이어 국내 VC 중 세 번째, 신규 결성 예정액 3000억 이상

이명관 기자공개 2021-06-10 13:00:58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9일 07: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가 순조롭게 신규 펀드 결성에 나서고 있다. 최근 모태펀드로부터 출자받은 창업초기 펀드를 결성한 가운데 추가로 2개 펀드를 조성 중이다. 결성을 앞두고 있는 펀드는 글로벌 전용 투자 펀드와 뉴딜펀드다. 이들 펀드는 모두 1000억원 이상의 대형 펀드다. 예정대로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면 운용자산(AUM)이 단번에 2조원을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VC업계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최근 '아주 좋은 창업초기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아주 좋은 창업초기 펀드'는 모태펀드 정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결성한 펀드다. 결성액은 150억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추가로 결성을 추진 중인 신규 펀드는 △아주 좋은 벤처펀드 2.0 △아주Life Science 4.0 등 2개다. 이들 펀드에 대한 LP 마케팅을 상반기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LP 세팅이 마무리된 이후 잔여 절차를 고려하면 늦어도 3분기엔 펀드 결성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주 좋은 벤처펀드 2.0'은 정책형 뉴딜펀드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한국성장금과 KDB산업은행이 앵커 출자자로 참여하는 정부 주도 출자사업이다. 아주IB투자는 '투자제안형 1200억원 초과' 분야'에 제안서를 제출해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아주IB투자는 국민연금 펀드와 매칭하는 전략을 앞세워 경쟁 우위를 점했다. 아주IB투자는 작년 11월 국민연금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국민연금으로부터 약정받는 출자액은 450억원 수준이다. 아주IB투자는 국민연금 펀드와 매칭을 통해 이미 LP의 70% 이상을 확보했다. 최종 목표 결성액은 2000억원 이상이다.

여기에 지난 4월부터 글로벌 전용 투자 펀드인 '아주Life Science 4.0'에 대한 LP 마케팅에 나선 상태다. 결성 예정액은 1000억원이다. 이 펀드엔 모기업인 아주산업이 앵커 출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글로벌 펀드는 해외 전용펀드로 보면 네 번째다. 아주IB투자는 현재까지 3개의 해외 전용펀드를 결성해 운용 중이다. △아주 Life Science 해외진출플랫폼 △아주 Growth & Healthcare △아주 좋은 Life Science 3.0 등이다.

세 펀드의 총 운용금액은 2150억원 수준이다. 해외 전용펀드는 미국 현지법인인 솔라스타벤처스가 주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번 4호 펀드가 마무리되면 아주IB투자의 해외 전문펀드 누적 운용자산 규모는 30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의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예정대로면 올해 신규 펀드 결성액은 3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2500억원 수준의 작년 결성액을 넘어서는 규모다. 이렇게 올해 들어 순조롭게 신규 펀드 결성에 나선 덕분에 아주IB투자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단번에 2조원에 이를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작년말 아주IB투자의 AUM은 1조6206억원 수준이었다.

이번에 아주IB투자가 AUM 2조원을 돌파하게 되면 국내 VC로는 세 번째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국내 VC 중 AUM 2조원을 넘어선 곳은 IMM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두 곳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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