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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KB증권, 역대급 유증 실적…조 단위 딜만 3건[ECM/유상증자] 대신증권, 2분기 최대어 한화시스템 참여로 급부상

남준우 기자공개 2021-07-01 10:31:40

이 기사는 2021년 06월 30일 13: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2021년 상반기 유상증자(Right Offering, RO) 1위 자리에 올랐다. 1분기 역대 유상증자 최대어인 대한항공 딜을 비롯해 여러 조 단위 딜에 참여한 덕분이다.

2분기 유일한 조 단위 딜은 한화시스템이었다. 딜에 참여한 대신증권이 급부상하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일부 대형 하우스는 1분기에만 이미 지난해 연간 주관실적을 상회하는 성적을 낸 만큼 2분기엔 중소형 딜에 집중했다.

◇KB증권, 주관실적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2021년 2분기 유상증자 주관실적 1위 하우스에 이름을 올렸다. 주관실적은 2조원이다. 지난 1분기 1조6626억원에 이어 2분기에는 3600억원의 주관 실적을 쌓았다. 작년 상반기 641억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이다.

KB증권은 1분기 역대 유상증자 최대어인 대한항공 딜(3조3160억원)을 비롯한 한화솔루션(1조3461억원), 포스코케미칼(1조2735억원) 등 조 단위 딜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2020년 연간 주관 실적(9632억원)을 훌쩍 넘긴 바 있다.

2분기 조 단위 유상증자 딜은 한화시스템(1조1606억원)이 유일했다. 이외에 하이브가 445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KB증권은 2분기에 중소형 유상증자에 집중했다. 휴맥스(400억원), 대한해운(1865억원), 코스맥스(1339억원) 등에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유상증자 최대어인 한화시스템 딜과 1099억원 규모의 자이에스엔디 딜에 참여했다. 한화시스템 딜을 비롯해 1분기에도 대한항공, 한화솔루션, 포스코케미칼 등의 대형 딜에 참여하며 주관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증권도 한화시스템 단 하나의 딜로 2분기에만 5803억원의 주관실적을 올렸다. 작년 2분기 304억원의 주관실적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20배에 가까운 실적을 냈다. 올 1분기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며 기록한 2692억원보다 두배가 넘는다.


◇주관실적 9.4조…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

상반기 유상증자 규모는 9조3641억원이다. 작년 동기(9121억원)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건수 역시 전년 동기(16건)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41건이다. 2분기에는 15건이며 이중 10건이 1000억원 미만 딜이다.

대한항공을 필두로 조 단위 빅딜이 대거 등장했던 1분기에 비하면 2분기 전체 유상증자 주관실적 규모는 감소했다. 다만 이미 1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긴 하우스들이 많았던 만큼 여유로운 모습이다.

주식시장 활황세가 2분기에도 이어지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자 중소기업 역시 주식자본시장(ECM)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는 외국인이 우리나라 금리 결정에 크게 영향을 안 받는다는 점을 감안해 증시 활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코스피는 3290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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