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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IB 부문대표 선발 키워드 '성과' 1부문 '인수금융 강자' 김미정 전무, 2부문 'PF 전문가' 주용국 전무가 수행

남준우 기자공개 2021-11-08 14:04:13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4일 14: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IB(투자은행)부문은 이번 조직개편 과정에서 변화가 가장 큰 곳 중 하나다. 회사의 핵심 사업부인 만큼 세분화 작업을 거쳐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고자 한다.

새롭게 부문 대표직을 담당할 인사는 성과 위주로 뽑혔다. IB1부문대표는 김미정 전무, IB2부문대표는 주용국 전무가 맡는다. 모두 사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이력이 있는 인물들이다.

◇김 전무, 미래에셋 인수금융 조직 설립 멤버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일 조직개편을 통해 현 2총괄 16부문 체제를 5총괄 19부문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가장 큰 변화과 예상되는 곳은 단연 IB부문이다. 기존에 김상태 사장이 홀로 맡았던 IB총괄 직책이 IB1총괄과 IB2총괄로 나뉘었다. IB1총괄은 조웅기 부회장이, IB2총괄은 직전 IB1부문 대표였던 강성범 전무가 담당한다.

기존 IB총괄 밑에 있던 IB1·2부문 대표 보직에도 변화가 생긴다. IB1부문은 김미정 전무가 담당한다. 김 전무는 직전까지 투자금융1본부장직을 맡고 있었다.

1970년생인 김 전무는 서울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하나금융투자에서 업력을 쌓은 뒤 지난 2016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직했다. 당시 대우증권이 미래에셋증권이 피인수되며 미래에셋대우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는 과정이었다.

브로커리지 업무나 투자은행(IB) 등 핵심 업무는 대부분 영업이나 공격적 투자가 필요한 업무 특성상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김 전무는 맨파워가 강한 증권업계의 몇 안되는 여성 임원이다. 그동안 미래에셋증권 성장 기여도와 더불어 성과도 남달랐다.

김 전무는 2016년 최훈 전 IB3부문장과 함께 미래에셋대우의 인수금융 조직을 만든 설립 멤버다. 2018년 ING생명보험과 코웨이 리파이낸싱과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ADT캡스 인수금융 등에 미래에셋대우의 이름을 올리며 더벨 리그테이블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주 전무, IB부문 연봉킹 이력

IB2부문 대표직은 1971년생 주용국 전무가 담당한다. 주 전무는 부동산 PF 전문가로 알려졌다. 최근 증권사 PF맨 가운데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학맥으로 평가받는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출신이다.

이후 단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전문성을 키웠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PF2본부 PF1팀장과 PF2본부장 자리를 맡으며 업력을 키웠다. 직전에는 IB2부문 투자개발본부장직을 맡았다.

주 전무의 승진은 이번 미래에셋증권 인사가 성과 중심이라는 점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주 전무는 한 때 IB부문 연봉킹에 등극한 이력이 있다.

주 전무는 2018년 기본급 1억8300만원, 성과보수 8억5900만원 등 총 10억6600만원을 받으며 당시 최현만 부회장, 정영희 전무, 조웅기 부회장, 마득락 사장 등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당시 IB2부문은 부동산 개발, 항공기·인프라 등과 관련한 대체투자 프로젝트에서 금융자문과 조달업무를 수행했다. 마포구 합정역·용산구 삼각지역 임대주택 개발 사업과 인천 뉴스테이 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참여한 것이 대표적이다.

IB2부문에서 투자 개발과 컨설팅 등을 담당하는 투자개발본부는 2017년 순영업수익 3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시 IB부문 소속 전 본부 중 최대 실적이다. 투자개발본부는 본 업무 외에도 WM부문에 6000억원 이상의 IB 연계 상품을 공급하며 시너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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