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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로펌 화우 출신 美 변호사 '법무실장' 영입 국제통상 전문가, 미주지역 진출 일환…임원급 신규채용 적극적

최은진 기자공개 2022-05-09 13:57:30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6일 14: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씨젠이 최근 법무법인 화우 출신의 국제 통상 전문가인 미국 변호사를 영입했다.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에서 창출되고 있는 만큼 국제 거래에 능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씨젠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작년부터 외부인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씨젠은 지난달 법무법인 화우에서 국제 중개 업무를 담당했던 신상헌 미국 변호사를 법무실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전 법무실장인 오준석 전무는 입사 2년만에 퇴사했다.

신 실장은 보스톤 콜리지 로스쿨(Boston College Law School, J.D.)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주 등의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로펌 커밍스 앤드 화이트(Cummins & White, LLP)에서 11년간 일했다. 한국에 와서는 법무법인 우방, GE코리아 법무실 등에서 근무했다.

2012년에는 세계변호사협회(IBA)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주로 해외 M&A나 국제거래 등을 담당한 국제통상 전문가로 꼽힌다. 2000년 한보철강의 해외매각 작업 등에 참여하며 국제거래 중재 자문역할도 수행했다.

씨젠의 주된 거래상대방은 해외 병원 및 검사수탁기관, 연구소 등이다.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창출된다. 그 중 과반 이상이 유럽에서 비롯된다. 미국을 비롯한 미주지역의 실적은 미미한 상황으로 신규 매출처 확보를 위해 최근 이 지역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 실장은 미국 변호사로, 관련 국제 거래에 있어 전문가인 만큼 씨젠의 미주지역 진출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젠은 코로나 팬데믹(pandemic)으로 1000억원 가량의 매출이 1조원대로 확대되는 수혜를 입었다. 그러나 엔데믹(endemic) 이후 성장동력에 의문이 제기되는 시선이 생기자 관련 역량 확보를 위해 작년부터 인재채용에 적극 나섰다.

지난해 1년간 영입된 임원급 인사만 20여명이다. 올들어서도 신 실장을 비롯해 이철곤 IR/PR 전무 등 임원급 인력이 영입됐다. 기존에는 연구개발 및 영업 관련 인력 영입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들어 IR 및 법무, M&A 등의 인력 영입에도 힘쓰는 분위기다.

씨젠 관계자는 "최근 법무실장으로 신상헌 미국 변호사가 영입됐다"며 "인력영입은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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