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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키운 비상교육, '신사업 노크' 인력 확충 수익성 주춤 최대 매출 불구 영업익 74% 감소, 직원 125명 증가 온라인 확장 고비용

이우찬 기자공개 2022-08-29 07:58:49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6일 10: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상교육이 온라인 교육사업 성장으로 반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신사업 로드맵에 따른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하며 손익 측면에서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교육은 올 상반기 매출 11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규모로 반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온라인 사업 핵심인 비상엠러닝의 반기 기준 매출은 2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늘며 외형 확장을 이끌었다. 출판사업 매출 증가율도 16%에 달했다.

지난해 기준 비상교육의 매출 비중을 보면 출판과 온라인은 각각 61%, 31%다. 올 상반기 기준 출판과 온라인 비중은 각각 59%와 35%다. 전체 매출 규모가 증가하는 동시에 온라인 사업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는 양상이다. 온라인 사업 비중은 2016년 10%에 미치지 못했고 2018년과 2019년 각각 20% 18%에 불과했다.

최대 매출에도 이익 측면은 양상이 조금 달랐다.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74% 감소한 수치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0.6%로 2.1%p 줄었다.

온라인 사업 확장과 신사업 준비에 따른 인력 확충 등으로 판관비(판매비·관리비)가 늘어나며 수익성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판관비는 올 상반기 누적 680억원으로 129억원 증가했다.

판관비 중 광고선전비, 급여·상여의 증가액은 각각 30억원, 32억원으로 나타났다. 광고비 는 2분기 온라인 사업 관련 집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급여의 경우 직원 수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6월 말 기준 직원 수는 732명으로 작년 6월 말(607명)보다 125명 증가했다.

직원 채용 증가는 온라인 사업 확대, 신사업 준비와 관련돼 있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온라인 사업 호조로 매출이 증가하고 에듀테크 강화 전략에 따라 인재 채용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비상교육은 오는 11월 신규 교육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다. 고등을 제외한 유아, 초등, 중등까지 아우르는 스마트학습 브랜드로 파악됐다. 비상교육을 상징하는 기존 초등 스마트학습 브랜드 와이즈캠프를 흡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이상의 연구개발 끝에 선보이는 브랜드인 만큼 전사 차원에서 신사업 준비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원 수도 신사업에 따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관리수수료는 31억원 늘었다. 관리수수료는 와이즈캠프 학생 관리 교사에게 지급되는 비용이다.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면서 관리수수료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리수수료를 제외한 수수료로 분류되는 지급수수료도 46억원 증가했다.
출처=비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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