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니 수력발전소 PF조달 추진 PF조달 규모 1억달러 안팎…SMBC가 주관사
이 기사는 2011년 05월 31일 10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 투자비 가운데 3분의 2 가량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로 조달할 예정이다. 거래은행은 한국수출입은행이 될 공산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는 한국중부발전, 대우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PT MPM사가 공동출자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1억5000만달러 안팎의 투자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 등은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사업의 투자비 중 70%를 PF대출로, 나머지 30%를 지분출자로 조달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아 대출액과 지분출자액도 가변적이다. PF대출 만기는 17년이고 금리는 미정이다.
1억달러 가량인 PF대출의 자문사는 일본 금융회사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다. SMBC는 국내 은행과 대출조건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이 이번 사업에 보증을 선다. 금융회사 한곳이 단독으로 1억달러의 PF대출을 실행할 계획이다. 대출을 할 금융회사는 아직 미정이다. 오는 9월께 금융약정을 체결할 전망이다.
5000만달러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이는 지분출자의 비중은 한국중부발전과 대우엔지니어링이 55%, 인도네시아 PT MPM사가 45%다.
왐푸 수력발전소의 설비용량은 45MW며, 준공시기는 2014년 3월이다. 중부발전은 준공 이후 30년 간 발전소 운영을 맡게 된다. 왐푸 수력발전소는 완공 후 30년간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에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설계·시공·조달(EPC)은 대우엔지니어링이 맡는다.
중부발전이 해외 발전소 투자비를 PF로 조달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3월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 PF조달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찌레본 전략사업은 총 사업비 8억5000만달러다. 사업비의 70%인 6억달러를 PF로 조달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일본수출입은행을 비롯한 은행 4곳이 PF대출을 했다.
찌레본 발전사업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쪽 찌레본 지역에 설비용량 660MW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탄이 발전연료 공급을, 두산중공업이 설계·시공·조달(EPC)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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