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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A 트립비토즈 "AI 박대리로 차별화 공략" [트래블테크 벤처 돌풍]⑪가격변동 차액 보상 서비스, 여행유형별 챗봇 서비스 제공

김은 기자공개 2019-08-20 08:10:25

[편집자주]

최근 수년간 밀레니엄 세대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개인 여행을 선호하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대형 기업들이 주도하던 OTA 시장에 국내 토종 '트래블테크' 벤처기업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의 차별화된 플랫폼 전략과 강점 등을 집중 조명한다.

이 기사는 2019년 08월 19일 13: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트립비토즈(Tripbtoz)는 2017년 7월 설립퇸 트래블테크 스타트업이다. 사명에는 '여행의 B부터 Z까지 알아서 해결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A만 선택한다면 나머지는 맞춤형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지향한다. 특히 고객이 예약한 호텔 가격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가격이 떨어졌을 경우 그 차액을 포인트로 환급해주는 '박대리 서비스(Price Drop Refund)'를 운영하며 여행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트립비토즈 CI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국내 대기업에서 3년을 근무하다 이를 그만두고 미국 코넬대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글로벌 여행사인 익스피디아 한국지사서 근무했으며 글로벌 여행포럼 '포커스라이트'에서 한국 담당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그러다 정 대표는 2017년 퇴사를 결정하고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 기업들 사이에서 맞춤형 여행서비스 시장을 개척한다는 포부로 트립비토즈를 설립하며 창업에 뛰어들었다.

트립비토즈는 2017년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 전 세계 160개 도시의 숙박시설 80만개를 예약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을 제공하며 역량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전 세계 다양한 호텔과 간접 계약을 맺고 있는 글로벌 OTA 기업 익스피디아, 씨트립 등을 공급사로 확보하며 상품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해외 글로벌 OTA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트립비토즈는 특히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서비스 '박대리'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결제를 마친 후에도 여행객들이 페이지에 접속해 가격변동을 체크하는 점을 반영해 호텔가격 변동 현황을 파악하는 자동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구축했다.

기존의 경우 숙소의 가격변동으로 인한 수익을 중간 공급사인 계약선에서 OTA가 가져가는 구조였다. 하지만 트립비토즈는 호텔가격 변동 현황을 파악하는 자동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그 차액을 포인트로 환급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이 수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나이, 거주지역, 여행지 추천을 위한 몇 가지 질문 등을 통해 가장 적합한 호텔을 추천해주는 '챗봇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보유한 빅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에 가장 부합한 상품을 추천해주고, 정확한 정보가 없거나 준비를 제대로 하지못해 여행에서 실패할 확률을 낮춰준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의 여행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사람 대신 AI 챗봇 서비스를 통해 24시간 상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트립비토즈는 최근 여행 영상을 촬영하고 전 세계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영상 기반의 소셜 여행플랫폼까지 공개했다. 여행자들이 찍은 영상을 공유하면 호텔 예약이 가능한 리워드 '트립캐시'로 보상해주고, 사용자들은 클릭 한번을 통해 영상 속 지역의 호텔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영상 기반의 커머스 OTA는 트립비토즈가 전세계 최초다.

트립비토즈는 이같은 경쟁력을 인정받아 2017년 말 크립톤으로부터 첫 투자를 받은 후 지난해 5월과 올해 2월 각각 SJ투자파트너스, KB증권, ES인베스터로부터 15억원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아울러 지난해 KB 금융지주의 KB스타터스와 KB국민카드의 '퓨처나인'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며 빅데이터 기반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KB국민카드가 확보한 방대한 고객 데이터와 트립비토즈의 여행 기술력을 융합해 보다 더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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