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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 체결 조건부 자율협약 요건 모두 충족, 부채비율 200% 수준 하락

김창경 기자공개 2016-07-21 15:01:56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1일 15: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상선이 채권단과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현대상선은 채권단과의 조건부 자율협약에 따라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현대상선은 21일 최근 용선료 조정, 채무재조정, 얼라이언스 가입 등 모든 조건을 이행한데 이어 채권단과 새로운 목표인 경영정상화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 18~19일 현재 진행 중인 출자전환을 위한 유상증자 청약 진행했다. 예상보다 약 2000억 원 많은 약 1조 4000억 원의 출자전환이 확정됐다.

채권단은 계획했던 6840억 원을 모두 청약했다. 용선주는 총 5300억 원 중 40% 이상, 사채권자는 총 6843억 원 중 50% 이상을 출자전환 할 계획이었지만 청약 결과 용선주는 약 2900억 원, 사채권자는 약 4200억 원 청약하는 등 각각 1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출자전환 후 전체 주식수는 총 1억 8500만 주로 7대 1 일반 감자 전 총 주식수 2억 4200만 주보다 적다.

출자전환으로 현대상선의 재무구조는 대폭 개선된다. 지난 1분기 개별 기준 5307%에 달했던 부채비율이 200%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부채비율 200%대의 우량 해운사로 탈바꿈하게 됐다"며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서 체결에 따라 채권단의 체계적인 관리로 안정적인 영업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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