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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 넵튠 상장으로 100억 '잭팟' 예고 두차례 걸쳐 총 10억 투자…투자원금 11배 수익 전망

정강훈 기자공개 2016-11-08 08:25:55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3일 07: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게임업체인 넵튠이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다. 넵튠의 초기 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는 4년만에 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넵튠은 오는 30일 '대신밸런스제1호스팩'과 합병을 마무리 짓는다. 합병에 따른 신주는 내달 중순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벤처캐피탈에서는 케이큐브벤처스가 단독으로 초기 투자를 단행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2012년 넵튠에 5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는 '케이큐브-1호 벤처투자조합'이 넵튠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보통주(구주)를 각각 2만4760주씩 인수하는 방식이었다.

투자는 넵튠이 설립된지 일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졌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정욱 대표를 비롯한 설립 멤버들의 역량을 믿고 과감하게 초기 투자를 결정했다. 넵튠은 NHN한게임 대표 출신의 정욱 대표를 비롯해 권상훈 CTO(최고기술책임자), 조한상 COO(최고운영책임자) 등 NHN 출신의 멤버들이 합심해 설립했다.

케이큐브는 2년 뒤인 2014년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케이큐브-1호 벤처투자조합'과 '카카오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전환사채(CB)를 총 5억 원어치 인수했다. 전환가격은 이후 3만6350원으로 정해졌다.

케이큐브벤처스가 두 펀드를 통해 보유한 넵튠의 주식은 총 6만3274주다. 합병신주와 합병비율을 고려할 때 넵튠의 주식은 현재 주당 17만6042원으로 평가된다. 이 경우 케이큐브벤처스의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약 111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투자 원금의 약 11배에 해당한다. 넵튠의 투자회수가 순탄하게 마무리 될 경우, 케이큐브벤처스의 대표적인 성공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남게될 전망이다.

케이큐브벤처스는 게임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들어 모바일 게임업체 시프트업, 온라인 슈팅게임 제작사 솔트랩, VR(가상현실) 게임사 플레이스낵 등 다수 게임업체에 투자를 단행했다. 올해 게임 분야에 대한 누적 투자 규모가 100억 원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1월 설립된 넵튠은 모바일 게임 전문 업체다. 라인 퍼즐 탄탄, 탄탄 사천성 등의 캐주얼 게임으로 잘 알려졌다. 현재 두 게임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 프로야구 택틱스 등 기대작들을 통해 매출 다각화 및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넵튠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85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 당기순이익 34억 원이었다. 최대주주는 정욱 대표로 14.75%를 보유 중이다. 정 대표는 합병이후에도 합병법인의 최대주주로 13.89% 가량을 보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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