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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호텔·테마파크' 사업목적 추가 내달 정기주총서 결의, 강원도 양양에 아울렛 건립

노아름 기자공개 2017-02-13 08:14:26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0일 09: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식음료, 방송·콘텐츠 사업 등 이종산업 진출로 패션업 불황 극복을 모색 중인 LF가 이번에는 호텔, 아울렛 등을 조성해 색다른 시도에 나선다.

LF는 다음달 24일 서울 강남구 LF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호텔업, 테마파크운영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프랜차이즈점 운영업은 삭제하고 음식점업 항목에 통합한다.

주주총회를 거쳐 '호텔업·관광숙박업·관광객 이용시설업'과 '오락·문화 및 운동 관련 서비스업(테마파크운영업)'을 사업목적에 올리고, 프랜차이즈점 운영업을 통폐합하면 현재 20개인 사업목적은 21개로 늘어나게 된다.

LF가 호텔업 및 테마파크운영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이유는 강원도 양양군에 숙박시설, 프리미엄 아울렛 등을 건립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11월 LF컨소시엄(LF·LF네트웍스)은 강원도 양양군 지경 관광지 조성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양양군에 따르면 사업 대상자인 LF컨소시엄은 2021년까지 756억 원을 투자해, 부띠끄 호텔 등 숙박시설과 프리미엄 아울렛, 휴양문화시설 등을 준공하게 된다. 7만 9591㎡(약 2만 4,076평)의 사업 부지에 리조트 1동, 풀빌라 12동, 프리미엄 아울렛 3동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로써 LF는 이종산업 진출을 늘리게 된다. LF가 패션 사업과 관련성이 적은 산업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에는 LF푸드를 설립해 현재 뷔페 레스토랑 '마키노차야', 일본 생라멘 전문점 '하코야'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베이커리 업체 '퍼블리크'의 지분 44%를 인수했다. 이외에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가공식품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같은 해 여성전문 채널 해럴드동아TV를 운영하는 '헤럴드동아'를 인수하기도 했다. 현재는 수제맥주 유통, 음원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상태다.

LF 관계자는 "사업 준공에 앞서 선제적으로 사업목적을 추가하게 됐다"며 "호텔 및 아울렛 영업을 확대하거나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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