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회장 "KB 명성에 걸맞는 부동산자문 제공" 26일 강남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오픈…WM그룹 임원 총출동
김슬기 기자공개 2017-04-28 10:07:35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7일 08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GFC)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개점 행사에 참석했다. 윤 회장 뿐만 아니라 WM그룹을 이끌고 있는 박정림 부행장, IPS본부 소속 임원들도이 총출동했다.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부동산 자문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심을 드러냈다는 평가다.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이 자리에서 "KB국민은행 명성에 걸맞는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센터를 둘러본 윤 회장은 대회의실로 이동, WM그룹 임원, 강남·명동스타PB센터장, 외부 협력업체 대표 등과 함께 부동산 투자자문 관련 사업의 진척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브리핑 과정에서 공개된 올해 1분기 부동산투자자문 수행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총 10건의 자문을 통해 4억 6000만 원의 자문수수료 수입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문실적인 4억 5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였다.
이날 만난 윤 회장은 부동산투자자문센터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부동산투자자문센터가 어떤 형태로 나아가길 바라냐'는 기자의 질문에 윤 회장은 "KB국민은행은 전통적으로 부동산 강자"라고 강조하며 "이제 이 명성에 걸맞는 부동산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는 "단순히 고객의 필요에 의해서 (부동산 관련) 해법을 주기보다는 이제는 고객의 필요성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투자자문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단독으로 자문을 하는게 아니라 공동의 시스템을 활용해서 자문을 할 예정"이라며 "공생하는 부동산투자자문센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의 발언에는 KB국민은행 뿐 아니라 다수의 제휴업체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다짐도 담겼다.
실제 KB국민은행이 부동산 투자자문 사업을 확대하면서 제휴업체 라인업도 강화했다. 중개 분야는 리얼티코리아, 설계 분야는 포스코 A&C건축사사무소과 에프엘, 건축은 수목건축과 쿼크, 상업용 임대관리는 메이트플러스와 글로벌 PMC, 주거용 임대관리는 라이프테크와 우리레오PMC 등과 협력하고 있다.
또 부동산에 특화된 센터를 개설하기 위해 관련 인력을 영입하는 등 인재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국민은행 부동산팀은 총 10명으로,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부동산 관련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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