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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일정 앞당긴다…인수 후 2년 내 추진 [더블유게임즈 DDI 인수]지배회사 디에이트게임즈 IPO 주체될듯

김나영 기자공개 2017-05-30 08:36:36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9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블유게임즈가 미국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기업공개(IPO)를 앞당기기로 했다. 5년안에 상장시키겠다던 당초 계획을 수정, 인수 후 2년 안에 국내에서 IPO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DDI의 인수 절차를 곧 마무리한 뒤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인수 후 통합(PMI)에 주력할 계획이다. PMI 후 DDI의 효율성 개선을 확인하고 이르면 2019년 코스닥에 상장시키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DI가 미국법인인 만큼 IPO 과정에서는 디에이트게임즈가 지주회사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더블유게임즈의 지배구조는 더블유게임즈-디에이트게임즈-더블다이아몬드(SPC)-DDI로 이뤄진다.

연결로 포함된 DDI의 실적을 바탕으로 디에이트게임즈가 코스닥에 상장하면 더블유게임즈와 같은 라운드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DDI의 매출 규모가 더블유게임즈의 2배에 달하는 만큼 DDI가 상장 후 더블유게임즈의 시가총액을 훌쩍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더블유게임즈는 내년까지 DDI의 영업이익률을 26~27%대에서 4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40.58%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8.82%였다.

DDI는 더블유게임즈와 비슷한 영업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더블유게임즈의 노하우가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DDI의 2018년 실적이 포함되면 전체 기업의 밸류에이션 측정에 있어서도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DDI는 미국법인이라 나스닥 또는 홍콩,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하는 방법도 있으나 국내 상장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2019년 상장을 목표로 디에이트게임즈를 지주사로 만들어 코스닥에 입성시키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DDI에도 자사의 노하우를 적용해 인건비, 운영비 등을 줄이고 마케팅 효율성을 높여 영업이익률을 40%대로 신장시킬 것"이라며 "매출이 2배라고 해서 비용도 똑같이 2배가 들어가는 것은 아직 효율성이 최적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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