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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주식형, 셀트리온·현대건설 담았다 [펀드 포트폴리오 맵] 컴투스·메리츠금융지주 비중은 축소

김슬기 기자공개 2018-05-08 08:02:32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3일 09: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중소주식형 펀드가 셀트리온 및 현대건설 등의 편입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의 경우 지난 2월 한달간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한 영향과 더불어 몇몇 자산운용사 등에서 해당 종목을 편입하면서 비중이 확대됐다. 현대건설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대거 매집하면서 종목비중이 커졌다.

3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 중소주식형 펀드(대표펀드 기준)에서 셀트리온의 편입비중은 전월대비 1.25%포인트 증가했다. 종목 중 편입 비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중소주식형 증가
*출처=theWM

현재 셀트리온을 편입하고 있는 중소주식형 펀드는 총 10개로 나타났다. 이 중 '하이중소형주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에서 셀트리온의 비중을 큰 폭으로 늘렸다. 해당 펀드는 한 달 사이 비중을 6.57%까지 확대했다. 해당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33억원이다. 또한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증권자투자신탁(주식)' 역시 해당 종목의 편입비를 2.53%까지 늘렸다. 해당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199억원이다.

이밖에도 비교적 중소주식형 펀드 중에서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1(주식)' 등이 한달 새 셀트리온에 대한 편입비를 1.93%포인트 확대하면서 비중이 2.88%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몇몇 운용사에서 편입비를 늘리기도 했지만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도 종목비중 확대에 한 몫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8일 코스닥에서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이후 한달 간 주가 상승폭이 가팔랐다. 지난 2월 8일 23만 8500원이었던 주가는 2월 28일 35만 3000원까지 상승했다. 상승률로 보면 48% 오른 것이다.

현대건설의 비중 역시 확대됐다. 현대건설은 전월대비 1.21%포인트 증가한 1.51%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을 보유한 펀드는 총 6개 모두가 편입비중이 늘어났다.

특히 순자산 규모가 889억원에 달하는 '신한BNPP뉴그로스중소형주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2[주식]'가 편입비를 2.41%에서 6.02%까지 한달새 3.61%포인트 늘렸다. 신한BNPP뉴그로스중소형주목표전환형3호 펀드는 현대건설의 보유비중을 단숨에 4.97%까지 확대했다. 'NH-Amundi Allset성장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주식]'도 현대건설을 신규편입하면서 비중을 2.36%까지 늘렸다.

반면 지난 2월에 현대건설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지난 2월 1일 4만 4150원이었던 주가는 2월 28일 종가 기준으로 3만 8500원으로 해당 기간동안 12.8% 가량 떨어졌다. 신한BNPP운용이나 NH아문디운용 등은 현대건설의 주가가 하락한 틈을 타 저가매수를 한 것으로 보여진다.

중소주식형 감소
*출처=theWM

국내 중소주식형 펀드에서 편입 비중이 가장 줄어든 종목은 컴투스였다. 컴투스의 편입비중은 전월대비 0.98%포인트 떨어진 6.06%로 집계됐다. 컴투스 주가는 14만 8100원에서 16만 3100원으로 상승했으나 타 종목의 순자산증가폭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메리츠금융지주(-0.85%포인트), 한국토지신탁(-0.70%포인트), 현대산업(-0.52%포인트), 카카오M(-0.46%포인트) 등의 비중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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