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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 블록체인 자회사간 합병 검토 데일리블록체인·데일리인텔리전스 합병 통해 사업역량 강화 목적

류 석 기자공개 2018-06-27 10:24:27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6일 16: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옐로모바일이 데일리블록체인(자회사)과 데일리인텔리전스(손자회사)의 인수·합병(M&A)를 검토하고 있다. 향후 실제로 M&A가 이뤄진다면 데일리블록체인이 데일리인텔리전스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옐로모바일은 데일리블록체인과 데일리인텔리전스의 M&A 추진을 위한 사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비슷한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두 회사의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꾀하고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데일리인텔리전스는 옐로모바일이 최대주주인 데일리금융그룹의 자회사다.

M&A 추진에 앞서 데일리블록체인은 지난 18일 약 40억원을 투자해 데일리인텔리전스 지분 10.23%를 인수했다. 이 거래를 기준으로 데일리인텔리전스의 기업가치는 약 390억원으로 추산된다.

옐로모바일은 당시 지분 인수 배경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 지배력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M&A를 통해 블록체인과 핀테크 사업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블록체인은 지난해 옐로모바일이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 '아이지스시스템'이 전신이다. 올해 초 사명을 변경하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크립토 투자은행(Crypto IB)'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00억원을 출자해 '데일리크립토IB'를 설립하기도 했다.

데일리인텔리전스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고 있는 기술 기업이다. 솔리드웨어, 리비, 더루프 등의 7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 서비스로는 인공지능 솔루션 다빈치(DAVinCI), 블록체인 기반 공동인증 서비스 체인아이디(CHAIN ID),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루프체인(Loopchain) 등이 있다.

옐로모바일은 중장기적으로 데일리블록체인과 데일리금융그룹 간 M&A도 검토하고 있다. 향후 M&A가 완료된다면 코인원 등 데일리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코스닥 기업인 데일리블록체인을 통해 우회적으로 상장하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옐로모바일은 데일리블록체인과 데일리인텔리전스의 사업력과 기술력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두 자회사의 M&A를 검토하고 있다"며 "나아가 데일리금융그룹이 가진 블록체인 사업 역량을 더하기 위해 데일리블록체인과 데일리금융그룹의 M&A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옐로모바일은 데일리블록체인 지분 53.8%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다. 데일리인텔리전스 지분 54.9%를 갖고 있는 데일리금융그룹의 지분도 48.91%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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