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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국소투여 질환 중심으로 파이프라인 확장" 기술수출 투트랙 전략, 상징성 큰 미국은 임상 2상까지 자체 진행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18-06-28 14:52:59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8일 14: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RNA간섭(RNAi) 기반 신약개발업체인 올릭스가 파이프라인 확장 청사진을 내놨다. 자가전달 비대칭 siRNA 플랫폼 원천기술을 활용해 국소투여 장기 질환 위주로 파이프라인을 넓힌다. 신약개발 업체의 핵심 비즈니스 전략으로 꼽히는 기술수출은 지역별 투트랙 전략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올릭스는 비대칭 siRNA 기술력을 인정받아 조만간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사진)는 2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릭스가 가진 원천기술은 비대칭 siRN A 기술로 물질을 세포 안으로 자가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국소투여가 가능한 장기를 중심으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며 글로벌 핵산 치료제 리딩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RNAi 기업 중에서도 올릭스의 경쟁력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 기반이라는 점이다. 기존 siRNA는 수년간 연구 결과에서 많은 부작용이 보고됐다. 의도하지 않은 유전자가 억제되거나 정상적인 세포 활동에 방해가 일어난다. 올릭스가 개발한 원천기술인 비대칭 siRNA는 이러한 부작용을 완화하거나 해소하며 과학적 변형을 통해 별도의 전달 물질 없이 자체적으로 세포 주입이 가능하다.

어떤 약물이던지 전신 독성이나 부작용 이슈가 잠재해있다. 관건은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는데 있다. 올릭스가 집중하는 국소투여는 전신노출이 되는 양이 미미하다. 더구나 비대칭 siRNA는 자가전달로 인해 전달물질 합성에 따른 독성노출 위험도 없다. 전신독성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건 임상 규모가 줄어들어 빠른 개발이 가능해진다.

이 대표는 "작은 바이오벤처가 신약개발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게 막대한 임상 비용을 감내하는 것"이라며 "올릭스는 (독성이 적은) 비대칭 siRNA 기술과 국소투여 질환에 집중하는 형태로 저비용 고효율 임상 전략을 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올릭스가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적응증은 3가지다. 모두 섬유화를 일으키는 단백질 CTGF를 타깃으로 한다. 섬유화 발병이 어떤 장기냐에 따라 비대흉터(피부), 폐, 황반변성(눈) 등으로 질환이 나뉜다. 이러한 확장성은 올릭스가 원천기술을 보유한 플랫폼 기반 업체인 덕분이다.

이 대표는 "자가전달 비대칭 siRNA 기술은 염기서열을 변경하면 표적하는 질환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확장성이 좋아 후보물질 선정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며 "1, 2세대 치료제가 접근하지 못했던 표적을 공략하는 등 파이프라인 확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올릭스가 개발하는 파이프라인 중 진도가 가장 빠른 건 비대흉터 치료제(OLX101)다. 임상 초기 단계에 바이오기업 휴젤에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한 물질로 국내 임상 1상을 마쳤다. 휴젤은 올해 하반기 임상 2상에 돌입한다. 올릭스는 영국에서 자체적으로 비대흉터치료제 임상 1상에 돌입했다.

폐섬유화 치료제(OLX201A)는 비임상시험 단계다. 한국-싱가폴 국제공동 연구개발(R&D) 과제로 선정됐다. 폐섬유화 질환을 타깃으로 시판되는 약물이 2가지 밖에 없어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희귀의약품 지정 가능성도 거론된다. 황반변성 치료제(OLX301A, OLX301D)도 기대를 모으는 파이프라인이다. 건성 황반변성과 습성 황반변성, 망막하섬유화증 및 습성 황반변성과 각각 동시 효과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바이오벤처의 핵심 비즈니스 전략인 기술수출과 관련해서는 아시아나 유럽 시장에서는 비교적 빠르게 임상 1상 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전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상징성이 큰 미국시장의 경우 2상까지는 올릭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릭스는 오는 7월 2~3일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같은달 9~10일 청약을 거쳐 7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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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기 올릭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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