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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텍, '뇌 질환 치료기기' 리메드에 투자 치매 치료 목적 임상시험 진행, 내년 코스닥 이전상장 계획

정강훈 기자공개 2018-08-01 08:15:18

이 기사는 2018년 07월 31일 15: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상장투자 시장에서 뇌 재활기기업체인 리메드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내년 코스닥 이전 상장이 예정된 가운데 벤처캐피탈들이 구주 확보에 나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앤텍벤처투자는 최근 운용 중인 벤처펀드로 리메드의 구주에 약 15억원을 투자했다. 지앤텍벤처투자 외에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다수의 벤처캐피탈들이 구주를 취득했다.

올해 리메드에 신주 투자를 단행한 곳은 헤이스팅스자산운용(30억원)과 한국투자증권(20억원)이다. 벤처캐피탈들도 지분 투자를 원했으나 신주 확보가 쉽지 않았다. 이에 벤처캐피탈들은 기존 주주들과 접촉해 구주 거래를 성사시켰다. 산업은행과 옵트론텍을 비롯한 기존 주주들이 일부 지분을 유동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DS자산운용도 산업은행으로부터 구주를 50억원에 인수했다.

리메드는 2003년 설립된 뇌 재활공학 치료기기 업체다. 자기장 기술을 활용해 뇌를 자극하는 경두개 자기자극기(TMS)가 주력 제품이다. TMS는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으며 일본 등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다.

리메드의 뇌 치료기기는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치매 치료를 목표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임상시험에서 치매 치료의 효과가 입증되면 뾰족한 치료제가 없는 치매 관련 의료시장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리메드는 지난해 매출액 62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올렸다. 독일의 의료기기업체인 짐머(Zimmer)와 200만달러 규모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납품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리메드는 지난 26일 코넥스 상장을 신청했다. 코넥스를 거쳐 내년 중 코스닥 이전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현재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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