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컴백 2인' 나란히 전무 승진 '남정운·차문환' 토탈·종합화학에서 올해 복귀…김동관 전무 대상 제외
박기수 기자공개 2018-12-10 08:19:2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7일 16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토탈과 한화종합화학에서 한화케미칼로 전입해 온 남정운 상무와 차문환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전무급 승진은 두 사람이 전부다.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의 부사장 승진은 이뤄지지 않았다.한화케미칼은 7일 자회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을 포함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승진자는 총 30명으로 한화케미칼 12명,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10명, 한화토탈 6명, 한화종합화학은 2명이다.
이번 한화 화학 부문 인사에서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김동관 전무의 부사장 승진 여부였다. 다만 이번 승진 대상자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외 눈에 띄는 점은 자회사에서 다시 복귀한 1967년생 동갑내기들의 전무급 승진이다. 남정운 전무는 한화토탈의 수지사업부장을 역임하다가 올해 11월 1일 자로 한화케미칼의 PO(Polyolefin·폴리올레핀)사업부장으로 전입했다. 차문환 전무 역시 한화종합화학 자회사였던 한화솔라파워 대표이사를 역임하다가 남 전무와 같은 날짜에 한화케미칼 CA(Chlor-Alkali·염소가성소다)사업부장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남정운 전무는 2013년 6월부터 한화케미칼의 기획조정팀 상무보로 있었다. 타이탄 TFT의 업무 등을 맡다가 2015년 5월 한화토탈로 적을 옮겼다. 한화케미칼로는 3년 만의 '컴백'이다.
차문환 전무는 2002년부터 7년간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에 몸을 담다 2009년 한화케미칼 해외영업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한화솔라원(중국) 아태영업본부장과 한화솔라홀딩스 전략담당임원(CSO), 한화큐셀(미국 법인) 대표 및 한화큐셀 미주 개발사업 본부장, 한화큐셀코리아 대표 및 아태중동 개발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1년 한화케미칼을 떠난 이후 7년 만에 복귀하며 전무로 승진한 셈이다.
이외 김진성 재무회계팀장, 장재규 미래기술연구센터장, 안인수 TDI공장장이 각각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새롭게 임원(상무보)으로 선임된 인물은 총 7명(△이동주 △김운회 △강석림 △정만교 △이광호 △윤경준 △조상현)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
- [감액배당 리포트]제주항공, 신속한 885억 감액…배당은 못했다
- [중간지주 배당수익 분석]세아베스틸지주, 배당수익 3배 급증...분할회사도 첫 기여
박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소명해야 할 것
- [조선업 리포트]삼성중공업, 3년만에 FCF '플러스' 전환…4883억 순상환
- [조선업 리포트]삼성중공업, 관과의 '연결 고리' 강화
- [밸류업 성과 평가]DB손보, 금융권 2위…메리츠에 모자랐던 '한 끗'은
- [밸류업 성과 평가]포스코홀딩스, 업황 악화에 고전…밸류업 '하위권'
- [Financial Index/한화그룹]그룹 전반 차입 부담 심화, 에어로 유증만으로 될까
- [밸류업 성과 평가]'10위권 밖' HMM, 마의 PBR 1배 '벽'
- [밸류업 성과 평가]HD현대일렉트릭, 밸류업 1위 영예…실적·주가 완벽 뒷받침
- [밸류업 성과 평가]코스닥 기업 80%가 TSR 마이너스, 밸류업 의지 절실
- [조선업 리포트]사업부에 힘 싣는 한화오션, 관료 출신 사외이사도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