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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강자 엔씨소프트, 모바일 플랫폼 확장 잰걸음 [2019 승부수]기존 IP 활용한 모바일 5종 신작 출시 예정…스푼즈 등 캐릭터 사업으로 사용자 확대

정유현 기자공개 2019-01-10 08:16:53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9일 10: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탄탄한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으로 모바일게임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2017년 6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M' 효과 덕분에 지난해 신작 없이도 안정적인 매출세를 이어갔지만 올해는 5종의 모바일 신작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할 계획이다.

디렉터스컷
엔씨소프트는 최근 2년간 감독판 영화를 의미하는 '디렉터스 컷'이라는 이름으로 11월 경 행사를 열고 신작 게임의 개발 상황과 지향점 등을 발표했다. 지난해 진행된 2회차 행사에 김택진 대표(사진)가 CEO가 아닌 최고 CCO(최고창의력책임자)로 참여해 2019년 출시 예정인 모바일 신작 및 플랫폼 다변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동안 엔씨소프트가 다작(多作)보다 대작(大作)에 집중하는 기조였다면 올해는 이례적으로 모바일 다작 출시를 예고했다. 리니지M을 통해 모바일 MMORPG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올해도 성공 신화를 잇겠다는 의지다.

온라인 플랫폼 중심이었던 엔씨소프트는 2013년 전후로 모바일 시장에 대응을 못 한다는 평을 듣다가 리니지M으로 반전을 보여줬다. 이 게임은 사전 예약자가 500만 명이 넘어서며 당시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출시 첫 날 매출은 107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2017년 연간 모바일 부문에서 9953억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지난해 1~3분기 누적 69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엔씨소프트의 주력 게임이 온라인 게임인만큼 모바일 부문 매출은 리니지M의 매출로 볼 수 있다. 지난해 4분기에도 2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면 리니지M은 출시 후 1년 반 동안 1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다.

엔씨소프트 모바일 매출 추이
엔씨소프트 모바일 부문 매출 추이 (단위=억 원)

리니지M이 여전히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모바일 게임이 출시 후 1년 동안 매출이 하향 안정화가 된다는 점에서 내년 매출 하락세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리니지M을 통해 서비스 노하우를 터득한 엔씨소프트는 올해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 2' ‘블레이드&소울 M' ‘블레이드&소울 S' 등 모바일 MMORPG 신작을 통해 매출 하락세 방어 뿐 아니라 다변화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가장 먼저 '리니지2M'을 출시할 계획이다. 리니지2M은 ‘리니지2'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기술과 경험 등을 모두 담았다. 이후 순차적으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PC와 모바일을 넘어 플랫폼 확장에도 나선다.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TL'등 새롭게 개발하는 작품들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PC, 모바일, 콘솔 등 멀티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IP와 타이니를 통해 사용자 확대에도 앞장선다. 회사가 지난해 5월 선보인 스푼즈는 민트색과 분홍색, 하늘색 등 파스텔톤의 산뜻한 색감에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1020세대를 겨냥했다. 스푼즈 캐릭터를 활용한 HTML5 게임 ‘올라올라 스푼즈'를 롯데컬처웍스의 모바일 앱 ‘롯데시네마'를 통해 선보였다.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 W와 콜라보레이션 음원 'I Don't Care(with 스푼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메가박스와 손잡고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키즈 플랫폼 '타이니'를 선보인다. 타이니는 타이니는 IT(정보화 기술)를 접목한 놀이·체험, 클래스(수업) 공간과 건강하고 맛있는 식음료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F&B존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이달 중 메가박스 상암월드컴경기장에 오픈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새로운 IP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엔씨소프트 게임의 주 소비층인 30대~40대를 넘어 10~20대 젊은 이용자들에게도 엔씨소프트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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