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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H2O글로벌본드, 하나은행 업고 '인기' [Fund Watch]해외채권형 중 최다유입…'낮은 변동성' 매력

김슬기 기자공개 2019-03-07 08:23:20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4일 15: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들어 해외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슬금슬금 유입되고 있다. 특히 해외채권형 펀드 중에서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글로벌채권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펀드는 해외채권 롱숏전략을 구사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전략으로 주목받았다. KEB하나은행을 중심으로 규모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신한BNPPH2O글로벌본드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파생재간접형]'으로 연초 이후 424억원 가량 유입됐다. 환헤지형으로는 375억원, 환노출형으로 49억원이 들어왔다. 두 펀드의 운용규모(클래스펀드 순자산총합 기준)는 399억원, 71억원이다.

연초이후 공모펀드 시장의 자금흐름을 보면 해외주식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의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경우 250억원 가량이 빠져나갔다. 최근 한달 동안에는 1000억원 이상이 유출됐다. 반면 해외채권형 펀드로는 연초 이후 800억원이 들어왔다. 최근 한달새 유입폭이 852억원 가량이었다.

해외채권형 펀드 중에서도 신한BNPPH2O글로벌본드 펀드의 자금유입폭이 가장 컸다. 해당 펀드의 경우 KEB하나은행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및 증권사 랩 어카운트(Wrap Account) 계좌 등을 중심으로 규모를 키웠다. 환헤지형 상품 중 랩어카운트 전용인 클래스W의 규모가 현재 250억원 가량으로 가장 크다.

클래스C와 클래스A의 주요 판매사도 KEB하나은행으로 집계됐다. 1월 초 기준으로 하나은행 판매비중은 각각 89.5%, 74.8%였다. 신한BNPP운용 관계자는 "해당 펀드의 경우 KEB하나은행의 판매비중이 가장 높으며 신한금융투자의 랩운용계좌에도 편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배분의 일환으로 채권형 상품을 편입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규모가 커지는데에는 KEB하나은행의 공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KEB하나은행은 해당 상품을 추천상품으로 가져가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캐치볼(Catch-volatility, 변동성을 잡자) 캠페인을 통해 변동성을 축소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공모펀드 상품을 발굴해왔다. 국내 펀드 중에서는 '한국투자코스피솔루션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해외펀드 중에서는 신한BNPPH2O글로벌본드 펀드를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 설정된 신한BNPPH2O글로벌본드 펀드는 'H2O글로벌 전략 이카브(H2O GLOBAL STRATEGIES ICAV)'의 하위펀드인 H2O 멀티 애그리게이트 펀드(H2O Multi Aggregate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이 펀드는 G4에 속하는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채권에 투자한다. 통화 역시 분산해 변동성을 낮췄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재 일임형 ISA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을 뿐 아니라 리테일 채널에서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일반적인 인컴형 채권펀드보다 조금 더 적극적인 운용전략을 통해 연 5%대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펀드는 상대가치 전략을 사용하는데 유망한 채권종목의 경우 롱(Long·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아닌 종목은 숏(Short·매도) 포지션을 가져가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을 적절하게 방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신한BNPP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주력으로 가져가는 H2O자산운용은 설립 후 안정적인 트랙레코드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글로벌 주식, 회사채 등의 성과가 저조한 상황에서도 해당 펀드는 절대수익을 추구하며 높은 성과를 내왔던게 입소문이 나고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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