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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럭스 등 VC연합, 바이젠셀 200억 베팅 보령제약 계열사 투자, 클럽딜로 자본인정 '전환우선주' 매입

이윤재 기자공개 2019-04-02 08:12:14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1일 10: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다수 벤처캐피탈이 보령제약 계열 바이젠셀에 200억원을 베팅했다. 이번 투자는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성격이 짙다. 바이젠셀은 오는 2020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일 벤처투자 및 제약업계에 따르면 바이젠셀은 다수 벤처캐피탈을 상대로 200억원 자금을 조달한다. 기존 투자자인 네오플럭스를 비롯한 데일리파트너스와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자가 참여한다.

눈에 띄는 건 바이젠셀 투자 형태다. 이전까지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투자가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전환우선주(CPS)로 진행됐다. CPS는 RCPS와 달리 상환옵션이 빠지면서 투자금이 부채로 계상되지 않는다. 벤처캐피탈은 말 그대로 '성장성'에 베팅했고 바이젠셀은 재무적 부담을 줄이게 됐다.

바이젠셀이 신규 발행하는 CPS는 총 5만315주다. 액면가액 5000원짜리를 주당 39만7500원에 발행한다. 이를 토대로보면 벤처캐피탈은 바이젠셀 기업가치를 1500억원대로 평가했다.

바이젠셀은 지난 2013년 옥셀바이오메디칼로 설립됐다. 2016년 보령제약이 전환사채(CB)로 투자했고 전량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계열사로 편입됐다. 이후 보령바이젠셀로 사명을 변경했다가 지난해 8월 '보령' 타이틀을 뗐다. 동시에 보령제약 측 인사가 포함된 공동대표 체제에서 벗어나 창업주인 김태규 대표 단독대표체제로 변경됐다.

바이젠셀은 오는 2020년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조만간 상장주관사를 선정하며 IPO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을 계획이다. 주관사 선정 이후 빠르게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바이젠셀이 신약개발사로서 독자적인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는 판단 아래 보령이라는 타이틀을 뗀 것 뿐"이라며 "조만간 상장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기술특례상장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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