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9(월)

전체기사

KB운용 '가치주' 3인방…펀드 규모 '축소' [Fund Watch]KB중소형주포커스 등 수익 확대에 잇단 차익실현 움직임

김슬기 기자공개 2019-04-22 08:39:39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8일 14: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에도 KB자산운용 가치주펀드의 환매가 지속되고 있다. KB운용 가치주펀드들은 최근 몇 년 간 고전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지난해부터 점차 수익률이 회복됐다. 하지만 수익률 회복과 더불어 환매요청도 꾸준히 나오고 있어 펀드 규모가 점차 작아지고 있다.

1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KB운용의 대표 가치주 펀드로 꼽히는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에서만 연초 이후 865억원이 빠져나갔다.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 'KB가치배당4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은 연초후 각각 227억원, 272억원 자금이 유출됐다.

KB운용 가치주

세 펀드는 KB운용의 대표적인 가치주펀드로 특히 지난해 환매요구가 거셌다. KB중소형주포커스는 지난해에만 3060억원이 유출됐다. KB밸류포커스와 KB가치배당40에서는 각각 2759억원, 2194억원씩 나갔다. 해당 펀드의 경우 지난해 수익률 개선에 따른 환매요구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펀드는 KB운용의 밸류운용본부가 운용하는 펀드로 모두 조 단위의 운용규모를 가지고 있었다. KB밸류포커스는 2009년 1월 설정 이후 2011년 11월에 설정액 1조원, 2013년 6월 2조원을 돌파했다. 2011년 설정된 KB중소형주포커스는 2015년 11월에 1조원을 넘겼다. 채권혼합형으로 만들어진 KB가치배당40은 2015년 7월에 1조원을 넘겼다. 현재 KB밸류포커스 운용규모는 5704억원, KB중소형주포커스 3720억원, KB가치배당40은 1313억원까지 축소됐다.

올 들어 KB중소형주포커스는 성과가 양호함에 따라 환매규모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KB중소형주포커스는 연초후 수익률이 13.71%를 기록, 유형평균수익률(11.24%)과 벤치마크(8.67%)를 상회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KB운용 가치주 수익률

KB중소형주포커스의 경우 출시 이후 2012년에만 34.23%의 수익을 내며 주목을 받았다. 2013년(11.12%), 2014년(14.96%) 모두 유형평균을 압도하는 성적을 냈다. 이후 자금이 큰 폭으로 유입됐으나 2015년 2.4%, 2016년 마이너스(-) 4.94%, 2017년 8.49% 등의 성적을 내며 고전했다. 지난해에는 일부 손실을 보긴 했으나 동일유형 내 최상위 성과를 내며 환매요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KB밸류포커스의 경우도 연초후 성적이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자금유출이 있었다. 설정이후 2011~2015년까지 양호한 성적을 내다가 2016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017년 코스피 시장이 20% 이상 상승했을 때 펀드는 10%대의 성적을 내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타 펀드 대비 양호한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KB운용 밸류운용본부에서 적극적인 주주 관여활동을 통해 펀드수익률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는 만큼 향후 자금유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컴투스, 골프존, 광주신세계 등 장기적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던 기업 대상으로 관여활동을 펼치면서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KB운용 가치주 포트폴리오

이밖에도 휠라코리아, 메지온 등 저평가된 종목을 장기투자하는 등 운용철학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휠라코리아의 2018년 주가상승률은 228% 정도였고 올해에는 31% 상승했다. 메지온 역시 2018년과 올 들어 130%, 38% 가량 상승하면서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KB운용 관계자는 "상위보유 종목의 주가 개선으로 지난해부터 가치주펀드들의 성과가 올라오고 있다"며 "펀드 수익률이 회복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인해 자금이 빠지고 있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유출세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