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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빌 IPO, 수익성 매력 앞세워 투자자 설득 공모가 상단 확정…기관 경쟁률 1000 대 1 상회

심아란 기자공개 2019-10-08 15:32:32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7일 18: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팜스빌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시장에서는 상장 밸류에이션이 높게 책정됐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팜스빌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기관투자자를 설득하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7일 팜스빌은 확정 공모가를 1만4000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희망 공모가 밴드(1만1000원~1만4000원) 상단의 가격이다. 공모가를 감안한 팜스빌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10억원이다.

지난 1일~2일 이틀 동안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1162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참여 건수 기준 기관 경쟁률은 1036 대 1에 육박했다. 86%에 달하는 기관이 밴드 상단 안팎의 가격에서 매수주문을 넣었다. 의무보유 확약을 걸고 투자한 건수는 6.28%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는 "팜스빌의 수익성이 좋은 점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저렴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수익성을 고려할 때 감내할 수 있다는 분위기였다"라고 말했다.

수요예측 당일 분위기 역시 팜스빌 공모 흥행에 긍정적 요소가 됐다. 팜스빌은 인공지능(AI) 비전(영상) 검사 업체인 라온피플과 수요예측일이 겹쳤다. 라온피플은 업황 특성상 이익 변동성이 부담 요소로 꼽혔지만 팜스빌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성이 부각됐다는 평가다.

팜스빌은 자체 브랜드 상품의 생산을 OEM사에 위탁하고 완제품의 판매와 유통에 주력하는 사업구조다. 총 11곳의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식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팜스빌은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98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해 2017년 대비 각각 15%, 27% 가랑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8억원으로 25% 성장했다.

팜스빌은 이번 공모를 통해 219억원 가량을 확보하게 된다. 팜스빌은 공모 자금 가운데 78억원을 신사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자체 물류센터 건축과 광고홍보,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팜스빌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개시한다. 일반투자자에 배정된 공모 물량은 총 51억원 가량이다. 팜스빌의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이번 IPO 딜은 대신증권이 책임지고 있다. 팜스빌은 대신증권에 인수금액의 300bp인 7억8355억원 가량을 수수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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