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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골프존, 실적 호조·우량기업부 소속 변경 '겹경사'1분기 영업이익률 28.6% 기록, 2년만에 우량기업부 재소속

김슬기 기자공개 2021-05-06 08:16:15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4일 15: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1분기 골프존 영업이익률이 3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높아졌다. 매출 증가도 이어졌지만 이익 개선의 폭이 휠씬 컸다. 여기에 골프존의 코스닥 시장 소속부가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변경되면서 겹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골프존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94억원, 영업이익 28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발표했다. 이는 전기대비 각각 34%, 335%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36.6%, 85.5% 늘어난 것이다.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을 1분기만에 벌어들였다. 영업이익률은 28.6%였다.

골프존은 2015년 3월 골프존뉴딘홀딩스로부터 스크린골프, 골프시뮬레이터 설치 및 유지보수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된 회사다. 골프존은 국내 최초 스크린골프장 가맹사업을 시작한 곳이다. 골프존은 스크린골프업계 선두기업으로 2015~2016년 이익률 20%대를 기록했으나 이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10%대로 떨어졌다.

2020년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스크린골프 수요가 확대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지난해 매출액 2985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17.3%로 전년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이어갔다. 현재 스크린골프장은 올해 1월 18일 수도권 영업이 재개됐지만 여전히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이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가맹점 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신규 가맹점은 해당 분기에만 107개 늘면서 총 가맹점 수가 1530개까지 증가했다. 4월말 기준으로는 1550개까지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점 신규 하드웨어 판매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해외사업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직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GDR(GOLFZON Driving Range)직영사업의 매출도 늘었다"고 밝혔다. 해외의 경우 특히 중국과 베트남 쪽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올해 매출액 3709억원, 영업이익 833억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대비 각각 24.23%, 61.45%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영업이익률 역시 22.45%로 전망했다. 2016년(20.9%) 이후 5년만에 영업이익률 20%대로 복귀하는 것이다.

실적 호조와 더불어 최근 코스닥 시장 내 우량기업부로 소속을 옮기면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골프존은 2017년 4월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변경됐으나 2019년 4월에 다시 중견기업부 소속이 됐다. 당시 조이마루 영업양수도 번복에 따른 불성실공시 때문에 소속이 변경됐다. 올해에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후 2년 이상이 지나 패널티가 해소되면서 골프존은 다시 우량기업부로 변경된 것이다.

현재 코스닥 시장 상장 기업은 우량기업부, 중견기업부, 벤처기업부, 신성장기업부 등의 4개 소속부로 나뉜다. 우량기업부는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최근 6개월 평균 1000억원 이상이면서 △자본잠식이 없고 △최근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평균 3% 이상이거나 순이익 평균 30억원 이상 △최근 3년간 매출 평균 500억원 이상이라는 세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골프존 최근 3년 매출액 평균은 2480억원, 당기순이익 평균은 247억원이었다. ROE 평균은 12.29%였다.

한편 최근 골프존 주가는 가파르게 올랐다. 지난 3일 골프존 종가는 9만9500원으로 시가총액은 6244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대비 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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