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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프로젝트 리포트]'빌더스개발의 역작' 강릉 랜드마크 스카이베이총 분양예정액 2270억,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주춧돌

성상우 기자공개 2022-10-13 07: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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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분다. 그 한복판에 놓인 국내 부동산 디벨로퍼(Developer)들은 높은 파고를 넘고 있다. 변수가 속출하는 와중에도 업력을 갖춘 디벨로퍼는 차별화된 접근으로 개발을 속속 성사시키고 있다. 훗날 그야말로 '마스터피스(masterpiece)'라 불릴만한 프로젝트가 다수 엿보인다. 디벨로퍼들의 핵심 개발사업을 선별해 개발 히스토리 전반을 들여다본다.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1일 15: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빌더스개발의 주력 사업 영역은 주택 단지 개발이다. 10여년간 전국 각지에 대형 주택 단지들을 조성하며 빠르게 외형을 키워왔다. 그동안 수행해온 프로젝트 이력을 보더라도 △부산 서면 대우 디오빌을 시작으로 △오창 대우 이안·우림 필유 아파트 △이천 현대 성우오스타 △서산 예천 대림 이편한세상 등 대부분 주택 단지에 집중해왔다.

주택 디벨로퍼로 성장해 온 회사지만 대표 작품으로 ‘스카이베이 호텔’이 꼽힌다. 빌더스개발의 역대 프로젝트 리스트 최상단에 올라있는 건축물이다.

스카이베이 호텔은 사업 규모와 대중적 선호도, 상징성 측면에서 봤을 때 최근 수 년 사이 강원도 지역에 지어진 호텔 중에서도 손에 꼽힌다. 대중적 인지도를 봐도 동해안 주요 호텔 관광객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로 자리잡았다. 강릉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빌더스개발과 창업자인 심태형 대표이사 입장에서 보면 스카이베이 호텔은 그야말로 도전적인 프로젝트였다. 주택 개발 분야에서는 40년 가까운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지만 대형 랜드마크 호텔은 심 대표에게 첫 번째 시도였다.

프로젝트가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게 해 준 배경은 평창 동계올림픽이었다. 강릉 지역을 유심히 지켜보던 심 대표에게 옛 코리아나호텔 부지는 기회의 땅이었다. 때마침 평창올림픽 특구 개발사업자로 지정되면서 고층 건축물 건축이 가능해졌다. 강릉시 강문동 258-4번지 1만2565㎡ 규모의 부지에 2000억원 규모 투자금이 들어간 스카이베이호텔은 이런 배경 하에 만들어지게 됐다.

지하 3층부터 지상 20층 규모로 2개 동을 스카이브리지로 연결한 구조로 지어졌다. 전체 연면적 4만 3903㎡에 총 534실로 구성됐다. 정면에서 보면 호텔 위에 초대형 크루즈가 올라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형상으로 화제를 낳았다.

스카이베이 호텔의 최대 매력 요소는 건물 루프탑에 조성된 ‘인피니티풀’이다.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였던 ‘마리나베이 샌즈’를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인 시설이었다. 스카이베이 호텔을 동해안의 랜드마크이자 명품 호텔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심 대표의 의지가 담긴 설계였다. 회사 측 역시 인피니티풀을 스카이베이 호텔의 ‘히든카드’로 꼽은 바 있다.

스카이베이호텔 인피니티풀 전경

설립 이후 최대 역작 답게 실적 면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줬다. 스카이베이 호텔은 당시 기준 설립 5~6년 밖에 안된 빌더스개발을 단번에 연매출 1000억원대의 대형사로 올라서게 했다.

분양이 한창 진행 중이던 2016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스카이베이 호텔의 총 분양예정가액은 약 2270억원 규모였다. 500실이 넘는 규모임에도 객실물량을 100% 완판시키는 기록을 이끌어냈다. 당시 동해안에 연달아 들어선 다른 호텔들의 분양 실적과 비교해보면 압도적인 수치다.

덕분에 빌더스개발은 2016년 연매출 1268억원을 내며 설립 이래 최대 실적 기록을 썼다. 설립 이듬해인 2012년 연매출이 100억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년만에 매출이 12배 증가하는 기염을 토한 셈이다.

스카이베이 호텔을 잇는 강릉 개발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형이다. 빌더스개발은 스카이베이 호텔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강릉 사천항 판교리 인근에 1421세대 규모의 대형 주택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7번 국도와 동해고속도로 북강릉IC가 인접해 있는 곳이다. 건축 연면적 24만4419㎡에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로 조성 계획이다. 추후 분양 예정이며 시공사는 아직 미정이다.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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