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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인력규모, 이달내 100명 예정 공채 합격자 개별채용 진행중…4월 초 21명서 두달새 80명 증가

한희연 기자공개 2016-06-09 10:19:31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8일 14: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뱅크 설립을 준비하는 가교법인인 한국카카오 주식회사가 이달 안에 100여 명의 인력을 갖게될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시작한 경력직 공개채용 면접절차를 마치고 현재 개별 일정에 따라 선발인력들을 채용하고 있다. 아무래도 '경력직' 공개채용이었던 탓에 선발된 인력들의 이전 직장과의 조율 등을 감안, 일괄적으로 입사시기가 정해지기 보다는 개별적으로 조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경력직 공개채용에는 3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공채 인원과 그간의 수시채용 등을 통해 선발한 인력 규모를 합치면 이달말엔 100여 명의 인력을 운용하게 될 것이란 예상이다.

카카오뱅크 준비법인은 지난 1월 22일 설립됐으며 지난 4월 1일 기준 공시된 종업원수는 21명이었다. 함께 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하는 K뱅크 준비법인이 3월 50여 명의 인력을 운용했던 것에 비해 규모가 절반 이하인 셈이었다.

초기 공시 인력 규모가 작았던 데 대해 카카오뱅크는 주주회사에서 영입된 인력들의 소속회사 변경이 5월에서야 비로소 이뤄진 데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인력들은 5월 이전에도 카카오뱅크 관련 업무를 했었지만 소속은 주주회사로 돼 있었다는 얘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요 주주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 국민은행 등에서 영입한 인력들의 소속이 이전 직장에서 카카오뱅크 준비법인으로 옮겨지는 시점이 5월 경이었다"며 "이들 주주사 인력과 그간 추천을 통해 수시채용한 인력, 이번 경력직 공개채용 인력 등을 합치면 이달 안에 100여 명의 인력규모를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설명했다.

지난해 말 사업계획 수립 당시 카카오뱅크가 계획한 은행 구성 인력규모는 170여 명 정도로 알려졌다. IT개발 부문이 전체의 1/3 가량의 규모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상품개발이나 서비스 개발, 신용평가, 리스크관리, 경영기획 등 인력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한편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K뱅크는 지난 3월 각 주주사로부터 인력을 선발, 5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한 데 이어 사업모델 개발, ICT시스템 구축, 법무, 전략기획 등 분야별로 전문가를 영입, 5월 기준 7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시작된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인력을 추가로 충원하게 되면 카카오뱅크와 마찬가지로 본인가 전 100여 명의 인력을 운용할 예정이다. K뱅크는 앞으로 사업추진에 맞춰 최종적으로 200여 명까지 임직원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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