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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PE 덕에 폴라리스쉬핑 주관사 가세 폴라리스오션기업재무안정PEF 지분 투자 인연

신민규 기자공개 2016-11-28 09:17:19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5일 17: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이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폴라리스쉬핑 지분 투자에 참여한 인연 덕에 상장 주관사 자격을 얻게 됐다.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가 마무리되는대로 내년께 상장 업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 이어 폴라리스쉬핑 상장 주관 계약을 따낸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미래에셋대우가 단독 주관 계약을 따냈지만 이후 유안타증권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가세하게 됐다.

유안타증권이 과거 동양증권 시절 만든 사모투자펀드(PEF)가 인연이 됐다. 당시 유안타증권은 폴라리스오션기업재무안정PEF를 통해 폴라리스쉬핑 지분 12.45%(17만주)에 투자한 바 있다.

폴라리스쉬핑 지분은 3분기 기준 김완중 대표 40%, 한희승 대표 21.37%, 한원마리타임 16.44%, 폴라에너지앤마린 7.55%, 폴라리스오션기업재무안정PEF가 12.45%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폴라리스쉬핑이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마무리짓는대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운 업황을 감안할 때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순 없지만 우량 화주와 장기용선계약을 강점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폴라리스쉬핑은 브라질 철강업체(Vale)와 포스코, 한국남동발전 등과 장기운송계약을 맺고 있다.

앞서 폴라리스쉬핑은 올해 하반기 프리 IPO를 추진했다. 대상은 폴라에너지앤마린이 보유한 지분 7.55%(10만3000주)다. 아직 딜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선 후보군들이 다소 까다로운 엑시트 조건을 제시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폴라리스쉬핑은 2012년 10월 상환전환우선주(RCPS) 33만434주를 주당 11만5000원에 발행했다.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복리 13%였다. 당시 4년 안에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으면 만기를 5년에서 4년으로 줄인다는 조건을 달았다. 폴라리스쉬핑은 이후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시점을 조율해왔다. RCPS 조건대로 라면 폴라리스쉬핑은 상장 완료가 됐어야 될 지난 달을 이미 넘긴 셈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458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18억 원, 12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169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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