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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생명, 국내주식형 '부진' 해외주식형 '선방' [변액보험 운용분석 / 보험사별 실적]성장·배당주 펀드 성과 '기대 이하'

최필우 기자공개 2017-07-10 09:14:00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6일 08: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PCA생명 국내주식형 변액보험 펀드가 업계 최하위권의 실적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에 힘입어 두 자리 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업계 평균 수익률을 크게 밑돌았다. 해외주식형은 업계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자산도 증가했다.

◇국내주식형 수익률 12.49%…23곳 중 22위

theWM에 따르면 PCA생명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은 지난 6월 말 현재 4조 1026억 원으로 지난해 말 3조 8031억 원에 비해 2995억 원 늘어났다. 변액펀드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44개로 지난해 말과 같았다.

PCA생명

순자산 1조 3588억 원으로 PCA생명 변액보험 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큰 국내주식형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PCA생명 국내주식형 변액펀드 6개월 수익률은 12.49%로 언뜻 보기에 높아 보이지만 업계 평균인 16.5%를 4.01%포인트 밑돌았다.

국내주식형이 낮은 수익률은 기록한 것은 각각 순자산 6035억 원, 3715억 원으로 국내주식형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성장형'과 '배당주'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장형과 배당주의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0.97%, 13.85%로 전체 국내주식형 유형수익률에 미치지 못했다. 성장형과 배당주의 위탁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맡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았던 인덱스 변액보험 펀드는 전체 변액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았다. 'PCA 코리아 인덱스 펀드'와 'PCA 인덱스 주식형'의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9.39%, 19.1%로 PCA생명 국내주식형 변액펀드 중 성과가 가장 좋은 편에 속했다. 하지만 두 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256억 원, 135억 원으로 전체 국내주식형에서 3% 비중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국내채권형도 아쉬운 성과를 기록했다. PCA생명 국내채권형 6개월 수익률은 0.58%로 업계 평균인 0.62%를 밑돌았다. 위험자산 투자 선호 심리가 나타나면서 국내채권형 순자산은 상반기 동안 974억 원 줄어들었다.

◇해외주식형, 수익률 10.38%…유럽·아시아 펀드 선전

상대적으로 부진한 국내주식형과 달리 해외주식형은 업계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PCA생명 해외주식형 변액펀드 수익률은 10.38%로 업계 평균인 9.33%에 비해 1.47%포인트 높았다.

'PCA 유럽 주식형'이 해외주식형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순자산 878억 원인 PCA 유럽 주식형은 6개월 수익률 15.84%를 기록했다. 유럽 경기가 회복되고 정치 리스크가 해소된 게 수익률 상승에 영향일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국가에 투자하는 변액펀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중국과 인도 주식에 투자하는 '친디아주식형'과 아시아 주요국에 투자하는 '아시아주식형'은 6개월 수익률 각각 14.81%, 14.76%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변액펀드는 업계 평균을 웃도는 성적을 거두면서 순자산도 증가했다. PCA생명 해외주식형 변액펀드 순자산은 지난 6월 말 기준 1조 1416억 원으로 6개월 동안 1768억 원(18%) 늘어났다. 이는 PCA생명 전체 변액펀드 유형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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