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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샤오미 전략폰에 리지드 OLED 공급 12월 공급 확정, 초기 두달 물량 320만 대

이경주 기자공개 2017-07-17 08:23:11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4일 16: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샤오미 전략폰에 리지드(평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공급하기로 했다.

14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중소형 OLED패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형태는 플렉서블이 아닌 리지드(평면)이며 사이즈는 6.01인치, 화질은 QHD급이다. 공급은 올 12월에 시작된다. 초도물량은 첫 달 100만 대, 두 번째 달 220만 대다. 패널 수급이 늦어진 탓에 당초 올 하반기 발표 예정이었던 샤오미 전략폰은 해를 넘겨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샤오미는 본래 LGD가 주 거래처였다. 지난해 출시한 흥미노트2에도 LGD E2라인(4세대)에서 만든 리지드 OLED패널을 탑재시켰다. 당초 올해 하반기 출시작 패널도 LGD에 의뢰했다. 구체 사양은 5.49인치 플렉서블 패널로 알려졌다. 화질은 QHD(2560x1440) 였다. LGD는 이에 맞춰 플렉서블 제조가 가능한 6세대 E5라인에서 샤오미 주문을 준비했다.

하지만 E5라인 가동이 늦어지며 삼성디스플레이로 거래처를 튼 것으로 보인다. E5라인은 올 5월 양산 계획이었지만 일부 문제 때문에 8월로 3개월 가량 늦어졌다. 업계에선 패널 화질을 FHD(1920x1080)에서 QHD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작업 때문이었던 것으로 파악한다.

다만 샤오미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플렉서블 OLED는 받지 못했다. 삼성디스플레이 6세대 플렉서블 전용라인(A3)이 삼성전자와 애플 공급만으로 빠듯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6세대 추가 증설(A4)까지 진행하고 있다.

샤오미는 A2(5.5세대)라인에서 생산되는 리지드 패널을 받기로 했다. 리지드 패널은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에 탑재하고 있는 구사양 제품이다.

샤오미 합류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빅4(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를 모두 고객사로 유치하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화웨이와 오포, 비보에 OLED패널을 공급해왔다. 덕분에 올해 1분기 중국 고객사들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3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4의 글로벌 점유율은 올 1분기 기준 화웨이 9%(3위), 오포 8.1%(4위), 비보 6.8%(5위), 샤오미 3.5%(7위)다. 빅4의 점유율을 모두 합하면 27%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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