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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솔루션 개발사 '클라리파이', 30억 투자 유치 한국투자파트너스 단독 참여, 3개 펀드 활용···FDA·CE 인증 통해 기술력 입증

이명관 기자공개 2021-04-02 11:03:30

이 기사는 2021년 03월 31일 15: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초저선량 CT(Computed Tomography) 솔루션 개발 업체 '클라리파이'가 모험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자로 나선 곳은 한국투자파트너스다.

31일 VC업계에 따르면 클라리파이는 최근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3개 펀드를 통해 클라리파이에 투자했다. 초대형 바이오 섹터펀드(Sector Fund)인 '한국투자 글로벌 바이오 펀드'를 비롯해 SEA-CHINA 펀드, 광개토투자조합 등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투자한 클라리파이는 2015년 설립된 AI 기반의 솔루션 개발사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교 김종효 교수가 오랜 기초연구를 통해 개발한 AI 기반 CT 노이즈 제거 솔루션이 핵심기술이다. 여기에 의료 사업 전문가인 박현숙 대표가 동참하고 있다.

최근 CT 방사선의 인체위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발맞춰 국제적인 방사선량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클라리파이는 방사선량을 저감하면서도 정확한 진단에 필요한 고화질 영상을 획득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 FDA(미국식품의약국)와 CE(유럽통합인증)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해 매출도로 연결되고 있다.

클라리파이의 솔루션 'ClariCT.AI'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DICOM 영상만으로 어떤 CT 장비와도 호환되는 혁신적인 CT 노이즈 제거 솔루션이란 평가다.

백만장 이상의 영상으로 사전 훈련된 AI를 기반으로 각 신체기관별 특유의 노이즈만을 제거시켜 고품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형태다. 예컨대 흉부 CT의 경우, 일반선량 5~7 mSv 대비 1/30 이하인 0.13 mSv의 초저선량만으로도 충분한 영상 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신의 CT장비는 더욱 방사선량을 낮춰주면서 고품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CT장비는 저비용으로 최신의 CT장비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는 셈이다.

이미 ClariCT.AI는 FDA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각 CT 제조사별로 엄격한 비교 테스트를 거쳐 그 성능을 입증 받았다. 다수의 SCI 논문을 통해 선명도 면에서 주요 CT 제조사의 최신 인공지능 CT 기술보다도 월등한 노이즈 제거 성능과 선명한 화질을 입증해냈다. 그 결과 코로나 상황에서도 유럽 CT 제조사에 납품에 성공했다. 올해 2월에는 미국 최대의 클라우드 영상의료 플랫폼인 뉘앙스(Nuance)에 국내 AI 의료 솔루션 기업으로는 최초로 판매 계약을 맺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화두로 떠오른 초저선량 영상의료 시장에서 클라리파이의 ClariCT.AI 제품은 이미 FDA과 CE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한 검증이 완료됐다"며 "미래 CT 시장의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 투자자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 기술 또한 미국 특허 등록을 통해 보호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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