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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분석]드림어스, '네이버 경영자문' 영입해 플랫폼 힘 싣는다V LIVE 키워낸 박선영 책임리더 합류, '플로' 경쟁력 강화 차원

최필우 기자공개 2021-07-02 07:17:23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1일 13: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텔레콤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가 박선영 네이버 책임리더를 사외이사로 기용한다. 박 책임리더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브이라이브(V LIVE)를 키워낸 장본인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그의 노하우를 활용해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플로(FLO)'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박 책임리더를 사외이사로, 최정민 SM엔터테인먼트 글로벌비즈니스센터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이들의 선임은 다음달 31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드림어스컴퍼니 이사진은 SK텔레콤, SM엔터 출신 임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SK텔레콤이 드림어스컴퍼니 지분 51.44%를 보유한 최대주주고, SM엔터는 16.36%를 보유하고 있다. 유일한 사내이사 이기영 대표는 SK텔레콤 유니콘랩스(UnicornLabs) 프로젝트 리더를 지냈다. 최소정 SK텔레콤 모바일스트리밍담당과 조동춘 SM엔터 그룹커뮤니케이션실장은 기타 비상무이사다.


네이버측 인사를 추가로 영입한 건 플랫폼 경쟁력 강화 차원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MP3플레이어 '아이리버'를 히트했던 하드웨어 제조사였으나 최근 플랫폼 비즈니스 비중을 늘리고 있다. 지난 5월 신한벤처투자로부터 유치한 투자금 700억원을 플로 경쟁력 강화에 사용하기로 했다.

박 책임리더는 플랫폼 비즈니스에 자문을 제공할 적임자다. 그는 NHN 검색운영실장을 지냈고 이후 네이버로 자리를 옮겨 메인&주제형컨텐츠센터장, V&엔터서포트 이사, V CIC 대표, 글로벌팬십비즈니스 책임리더를 거쳤다. 현재는 경영자문을 맡고 있다. 줄곧 플랫폼 기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V CIC 대표 시절엔 팬 커뮤니티 플랫폼 브이라이브를 성공시킨 이력이 있다. 가입자 전용 콘텐츠와 MD(기획상품)을 제공하는 '팬십' 서비스를 정착시키면서 유튜브 등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브이라이브는 하이브의 '위버스(Weverse)'와 통합을 결정하면서 네이버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박 책임리더는 브이라이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드림어스컴퍼니에 조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플로가 음원 제공을 넘어 아티스트와 관련된 부가적인 서비스를 추가하려면 브이라이브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박 책임리더와 함께 합류한 최 센터장은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SM엔터에서 해외 사업 지원을 주로 맡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SK텔레콤 이동통신 고객을 대상으로 플로 가입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지만 내수 시장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최 센터장은 SM엔터 해외 사업과 플로간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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