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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토스뱅크 마지막 시찰 '영업 곧 개시' 이달 중하순 단행, 현장지원반 상주…전산테스트·애로사항 컨설팅

김현정 기자공개 2021-08-09 07:46:46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6일 08: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감독원이 토스뱅크 출범 전 마지막 현장점검에 나선다. 영업 개시를 위한 준비가 완료됐는지 전산 가동, 금융 보안, 소비자 보호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애로사항에 대해 컨설팅 지원을 하기 위한 목적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중하순경 토스뱅크에 현장점검을 나갈 계획이다. 은행감독국, 일반은행검사국, 디지털검사국 등 전문 인력들로 꾸려진 ‘인터넷전문은행 현장지원반’이 토스뱅크에 상주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한 만큼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여지는 있다.

금감원이 토스뱅크에 대한 마지막 점검을 나가는 것은 실제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지 '오퍼레이션 리스크'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6월 본인가 당시에는 전산시스템을 아직 개발 중이었고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 결제망 연결 등 마무리 작업들이 남아있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27일 금융공동망 전산작업을 마무리하고 출범을 위한 준비를 얼추 마쳤다.

금감원은 현장점검에서 영업을 개시했을 때 앱이 잘 가동되는지, 통장개설부터 시작해 이체·조회·이자지급 등 업무가 원활이 진행되는지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고객단 외 은행 내부적으로도 정산 등 ‘배치처리’ 업무가 무리 없이 해결되는지, 고객과 은행 협약에 따라 지정일에 은행에서 자금이체가 처리되는 ‘센터컷’ 업무가 원활히 이뤄지는지 등도 점검하게 된다.

해당 절차는 이전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시에도 이뤄졌다. 두 은행 모두 실제 은행 영업과 동일한 환경 하에서 최종 운영점검을 하는 베타서비스(시험오픈)를 진행하고 당국의 점검을 받았다.

토스뱅크도 현재 패밀리 오픈을 진행 중이다. 토스뱅크 직원들을 대상으로 앱을 테스트하고 있다. 토스 모바일 앱을 통한 계좌 개설을 시작으로 송금, 이체 서비스를 실제와 동일하게 진행 중이다. 안정적이라는 판단이 들면 토스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퍼블릭 오픈도 곧 시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문을 열었는데 금융사고가 일어나면 안 되니까 실제 개시 직전에 직접 가서 시스템을 가동해보며 테스트하는 것”이라며 “예비인가·본인가 때 우려를 제기했던 사항들이 잘 해결됐는지도 볼 것이고 당국에서 도와줄 것은 없는지 애로사항도 듣고 컨설팅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9월 말 출범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늦어도 10월 초 쯤엔 정식 오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토스뱅크는 2019년 12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한 후 2021년 6월 본인가를 받았다. 은행법 감독규정 5조에 따르면 은행은 본인가 이후 원칙적으로 6개월 내 영업을 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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