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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스톤브릿지, 명품 플랫폼 구구스 인수 거래가 1450억, 온라인 성장 잠재력에 주목

서하나 기자공개 2021-12-08 18:14:52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8일 18: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아주IB투자 컨소시엄이 국내 1위 중고 명품 플랫폼 구구스를 품는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연내 잔금을 납입하는 일정이다. 스톤브릿지와 아주IB투자는 지난해 KDB성장지원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뒤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면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8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와 아주IB투자 컨소시엄은 이날 오후 중고 명품 플랫폼 구구스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는 내용의 SPA를 체결했다. 별도 가맹법인 및 신주를 포함한 인수가격은 1450억원이다.

컨소시엄은 이 중 60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나머지 850억원은 스톤브릿지와 아주IB투자가 공동으로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충당한다. 자금 납입은 올해 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딜은 지난해 KDB산업은행의 성장지원펀드 미드캡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두 PEF 운용사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톤브릿지는 지난해 KDB산업은행의 성장지원펀드 미드캡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뒤 사학연금, 총회연금재단 등으로부터 자금을 모아 3060억원 규모의 첫 번째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 이후 바이오·IT 클라우드·물류(냉장·냉동창고)·콘텐츠·스포츠 플랫폼·건강기능식품·명품 중고 거래 플랫폼· 헬스케어렌탈사업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했다.

아주IB투자도 KDB산업은행이 앵커로 참여한 1700억 규모의 아주좋은제이호 PEF 재원을 활용해 이번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해당 PEF에는 중소기업중앙회(노란우산), 군인공제회, NH은행, 우리은행 등이 LP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아주좋은제이호 PEF의 소진율이 약 70%까지 높아지면서 조만간 신규 PEF 결성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스톤브릿지·아주IB투자 컨소시엄은 이미 구구스의 새로운 경영진을 꾸리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이들이 눈여겨본 구구스의 차별점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다. 구구스는 거래 실적 기준 업계 1위의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이지만, 경쟁사보다 온라인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인수 이후 측은 앞으로 온라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키워 온·오프라인 채널 간 시너지를 강하게 내겠다는 전략이다. 구구스는 최근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모바일 앱으로 정품 감정을 하거나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Ai 구구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론칭 이후 모바일 앱을 통한 구구스의 월간활성 이용자 수( MAU)는 매월 10만명 씩 늘고 있다.

이번 딜의 매각 자문은 독립계 M&A 부티끄인 케이알앤파트너스(KR& Partners)가 맡았다. 법률자문은 태평양, 회계자문은 삼정KPMG가 각각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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