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스틱·bnw인베, 덕산일렉테라에 650억 투자 'IRA 수혜 베팅' 스틱 500억 투자해 3대주주로, 누적 투자 유치액 1170억 달해

김예린 기자공개 2023-05-25 08:08:43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4일 15:34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덕산테코피아 자회사이자 이차전치 화학소재업체인 덕산일렉테라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스틱벤처스, bnw인베스트먼트로부터 650억원을 투자받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으로부터 투자유치를 마무리한 직후 추가 펀딩을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전해액 사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투자자들이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스틱벤처스는 덕산일렉테라에 각각 400억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덕산일렉테라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할 예정으로, 모회사인 덕산테코피아가 풋옵션을 받아주는 구조여서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투자 마무리 시 최대주주 덕산테코피아, 2대주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 이은 3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예비 투자심사위원회(투심위)가 끝난 단계로 최종 투심위가 남아 있다. 일정상 최종 딜클로징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예정이다

덕산일렉테라는 이 외에도 bnw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0억원을 투자받을 예정이다. 지난 4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으로부터 670억원을 투자받은 것까지 포함하면 누적 투자유치액은 1170억원에 달한다. 덕산일렉테라는 미국 내 전해질 생산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올 초부터 FI 유치를 추진해왔다.

덕산일렉테라 모회사인 덕산테코피아는 2006년 설립된 전자소재 정밀화학 전문 기업이다. OLED 디스플레이용 고순도 재료에 대한 생산 및 유기형광체, 유기인광물질을 개발·생산해왔다. 2021년부터는 OLED 중간체 제조에 필요한 유무기 합성 기술을 응용해 2차 전지 전해액 첨가제 양산에 성공했다.

작년 전해질 사업을 위해 별도 자회사로 덕산일렉테라를 설립했고, 전해액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외 자회사 덕산일렉트라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테네시주 셸비빌에 전해액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다. 완료 시 6만톤의 전해질을 현지에서 생산 가능하다.

투자자들은 덕산일렉테라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글로벌 성장성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IRA 시행 시 전기차와 이차전지, 재생에너지 분야 기업은 미국에서 생산한 소재를 써야만 세액공제와 산업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중국산 부품·광물 금지도 지급 조건이다.

따라서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소재를 현지에서 조달해야 하는데 중국산은 쓰지 못해 급증하는 전해액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덕산일렉테라가 공장 증설로 가동 시기를 앞당기고 케파도 확장하면 빠져나가는 중국산 제품을 대체해 납품함으로써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이차전지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데다 IRA 시행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모회사인 덕산테코피아 역시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쪽 소재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왔기 때문에 전해액 사업에서도 역량을 입증해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