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인 대표, 통합 UBS 아시아 부회장·한국 IB 대표 맡는다 승진 인사 통해 아시아 경영 본격화, 한국사업 전폭 지원 신호탄
이영호 기자공개 2023-08-08 12:30:41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8일 12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경인 크레디트스위스(CS) 서울지점 대표가 통합 UBS의 아시아 부회장 겸 한국 IB 대표로 승진했다. 그간 CS에서 역량을 발휘했던 이 대표가 UBS 체제에서도 요직을 맡은 것으로 관측된다.8일 IB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통합 UBS 아시아 부회장 겸 IB부문 대표를 맡게 됐다. 통합 UBS에서도 IB 업무를 지속 수행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과 아시아 시장 전반을 담당하는 중추 역할을 부여받았다.
CS와 UBS 간 합병 이후 CS 출신 IB맨들의 거취는 업계의 큰 관심사였다. 특히 이 대표는 CS 키맨 중 한 명으로 국내 IB시장에서도 인지도와 영향력이 높은 인사로 꼽힌다.
그는 통합 UBS 체제에서도 한국 IB 대표로 그간의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CS는 수년 동안 한국시장에서 활약하던 하우스다. M&A, 투자유치, 기업공개(IPO) 등에서 골고루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CS는 빅딜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는 평을 받는다. KT클라우드 투자유치,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매각, 에이블씨엔씨(미샤) 매각, 두산로보틱스 IPO 등에서 주관사를 맡으며 역량을 입증했다. CS의 활약 속에는 언제나 이 대표가 핵심인사로 지목돼왔다.
이번 인사는 UBS 글로벌 본사가 한국사업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동시에,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이 대표는 CS 서울지점 대표직도 당분간 겸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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