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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행보' IMM인베, 인프라 자산 LP로 '블랙록' 유치 GS파워 투자 코인베펀드에 출자, 현금창출력·ESG 기준 눈높이 부합 관측

감병근 기자공개 2024-01-22 08:16:01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8일 10: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가 기존 진행한 GS파워 투자의 신규 출자자(LP)로 블랙록자산운용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가 LP로 합류한 첫 사례다. 최근 힘을 싣고 있는 글로벌 진출 행보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이란 평가다.

1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GS파워 투자를 위해 활용했던 후순위대출을 코인베스트먼트(Co-investment, 공동투자) 펀드로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블랙록자산운용은 이 코인베스트먼트펀드에 출자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말 GS파워 지분 49%를 1조238억원에 인수하는 투자를 마무리했다. 조단위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블라인드펀드인 8호, 9호 인프라펀드와 함께 금융권 차입을 활용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당시 블라인드펀드에서 2300억원, 인수금융에서 5000억원, 후순위대출에서 3000억원 수준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IMM인베스트먼트가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LP로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블라인드펀드에 해외 기관이 LP로 참여한 적은 있지만 인지도 면에서 글로벌 톱티어로 구분되는 블랙록자산운용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블랙록자산운용이 GS파워의 현금창출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GS파워는 GS그룹 내에서도 대표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2017~2022년까지 합산 배당금이 3700억원을 상회했다.

이러한 배당이 가능한 배경에는 우수한 실적이 있다. 2022년의 경우에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 등으로 1809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9월까지 당기순이익 규모도 824억원에 이른다.

블랙록자산운용의 출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IMM인베스트먼트도 ESG 관련 내부 기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출자를 결정할 때 사업성 못지 않게 ESG 관련 기준들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출자 확보로 IMM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진출 행보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이란 평가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수 년 동안 투자 뿐만 아니라 LP 풀을 해외로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작년에는 부동산 분야의 해외 투자자 확보 등을 목적으로 홍콩 대체투자사 Axe매니지먼트파트너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이미 홍콩에 IMM인베스트먼트글로벌, 일본에 IMM재팬 등 법인도 확보하고 있다. 현재는 싱가포르 지사 설립을 위한 내부 준비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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