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ICTK, 양자 기술 관련 '중기부 혁신사업' 선정양자내성알고리즘(PQC) 탑재된 PUF 기반 PCIe HSM 국산화 개발
성상우 기자공개 2024-08-29 10:23:54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9일 10: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민간 주도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다. 선정되면 2년간 기술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아이씨티케이는 양자내성알고리즘(PQC)이 탑재된 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 기반의 PCIe HSM 국산화 개발에 착수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국산화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PCIe은 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한 컴퓨터 버스 표준으로 다양한 컴퓨터 부품들 간의 통신을 담당한다. HSM은 암호화 키의 생성, 저장, 관리, 보호를 수행하는 전용 하드웨어 장치로 보안 인프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PCIe 기반의 HSM은 고속의 PCIe 인터페이스를 통해 서버에 쉽게 통합돼 보안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 고성능 암호화 관리 솔루션이다. 주로 외산 제품이 사용되고 있어 국산화 제품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면 주요 수요처는 은행과 금융기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 정부와 공공기관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원 아이씨티케이 대표이사는 “최근 정부에서 양자컴퓨팅 및 관련 분야의 개발과 투자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만큼 양자암호통신 기술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이씨티케이는 국산 기술로 양자 보안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씨티케이는 양자 보안 분야에서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2022년 7월에 이미 양자내성알고리즘(PQC: Post-Quantum Cryptography)이 탑재된 보안칩 ‘G5’를 출시한 바 있다. 아이씨티케이는 엔비디아, 인텔, ARM,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반도체협회(GSA)의 회원사로서 IoT 보안과 IP 분과에서 기술 백서를 발간하며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삼성전자, 반성문 쓴 DS부문장…침묵한 이재용
- [Company Watch]오픈엣지테크놀로지, 차량용 반도체 포트폴리오 확대
- 롯데쇼핑, '가이던스' 낮춰 중장기 목표치 달성 총력
- DB하이텍, 8인치 SiC 반도체 파일럿 라인 가동
-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싱가포르 iHQ 설립 후 IPO 목표"
- 비용 통제 나선 KT, 첫번째 조정 대상 또 '네트워크'
- KT 신설법인, 희망퇴직과 공격채용으로 '엇갈린 운명'
- 브이티코스메틱, 'K뷰티나우'서 슬로우에이징 소개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3만원 밑도는 영풍정밀 주가, 청약 물량 영향 받나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가격 올리고 매수 물량 늘린 고려아연, 상장폐지 가능성 간과했나
성상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ICTK 'VIA PUF' 기술에 미 육군도 관심
- [i-point]폴라리스오피스그룹, MDS테크와 자율주행플랫폼 개발 MOU
- [i-point]케이웨더, 취약계층시설 환기청정기 "스마트 공기 관리"
- [i-point]디펜스코리아, 폴란드 로봇개발사 피아프 파트너십
- [i-point]]크라우드웍스, 가트너 ‘생성형 AI 이머징 리더’ 선정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한글날 기념 ‘AI 백일장’ 개최
- [i-point]폴라리스AI, 이스트팩 '하드 캐리어' 출시
- [i-point]해성옵틱스 자회사 TKENS,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선정
- [와이제이링크 road to IPO]최대주주 지분 50% 육박, 해외 우군 ‘눈길’
- [와이제이링크 road to IPO]공모자금 과반 해외투입, 수출 확대 '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