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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방법론 개발…ELS취급 금융사 적용가능" [Risk Manager Awards 우수사례]이문수 대신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ELS 시장확대 추세에 맞춘 솔루션"

윤동희 기자공개 2014-11-18 07:00:00

이 기사는 2014년 11월 07일 08: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은 2012년 2013년에 이어 'thebell Risk Manager Awards'에 3번째 응모하고 연속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그동안은 리스크관리 내부통제와 절차에 포커스를 맞춰서 응모를 해왔는데, 올해는 하이퍼포먼스 리스크관리라는 조금은 전문적인 영역에 포커스를 맞춰 응모했다.

이문수 대신증권 리스크관리 본부장(사진)은 "리스크관리를 위해서는 리스크 규모를 측정하고 대응해야 하는데, 리스크량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도 기본이지만 신속성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ELS 상품이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라서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크기가 커지면서 ELS가 리스크관리 업계의 주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문수 대신증권 본부장

과거에는 각 ELS회차별로 기초자산의 패쓰(Path)를 생성하는 방법으로 평가했다. ELS의 현재가치는 ELS기초자산의 미래가격에 따른 Pay-off의 현재가치다. 이때 미래 가격을 추정하기 위해서 수익률 평균과 변동성 기초자산과의 상관관계 등을 고려해 1만 번 이상이 주가의 패쓰를 생성하고 이를 평균 한 값이 ELS의 현가가 된다. 평가 시간이 ELS 발행회차에 시뮬레이션 회수 만큼이 되는데, ELS가 증가함에 따라 리스크량 측정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기 시작했다. 익일 장 시작전에 리스크량이 나오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것.

이에 대한 대책으로 대신증권은 하드웨어를 늘리는 방향을 검토했지만, 효율성을 고려하고 추후 확장성을 감안한다면 먼저 소프트웨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타사에서 주로 사용했던 하드웨어 확장이 아닌, 패쓰 재활용이라는 평가방법으로 변경해 값 산출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 이는 개별 ELS별로 값을 산출 하는 것이 아니라, ELS가 기반한 기초자산의 값을 산출해 이를 각 ELS 종목의 값에 넣는 식이다. ELS의 기초자산이 주로 제한된 숫자의 우량주나 지수로 구성된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이 본부장은 "패쓰를 재활용하면 평가가격이 적정하냐는 이슈가 있긴 하지만 시뮬레이션 횟수가 1만 번 이상이 되면 특정한 가격에 수렴하게 된다"며 "패쓰 재활용에 따른 오차는 고려할만큼 크지 않고 또 가격 적정성을 검증한 과정도 거친 후에 적용해 실제 사용에도 전혀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이어 "소프트웨어 개발 아이디어를 대신증권이 내준 것으로 우수한 방법론"이라며 "이러한 평가 방법은 대신증권만의 특수한 환경이 아니라 타 증권사나 ELS를 취급하는 모든 금융권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패쓰를 재활용하더라도 상품수가 증가하거나 기초자산이 다양화되면 시간은 지속적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소프웨어적 접근으로 시간을 단축하면 추가적인 하드웨어 증설을 줄이면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게 이 본부장 설명이다.

이 본부장은 "이번에 모듈을 바꾸면서 금리 시나리오도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금리 리스크가 부각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보다 금리와 환 포지션 관련 리스크를 더 정밀하게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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