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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2월 내 우협 선정" 키스톤PE vs 범양건영 2파전…실사 돌입, 3월말 SPA 체결

김경태 기자공개 2017-02-08 08:15:23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7일 15: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인수후보 업체들은 실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살펴보고 있다. 예정대로 매각 작업이 이뤄지면 이달 내 인수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7일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이음프라이빗에쿼티(PE)에 따르면 이달 내 최종 입찰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재무부서 관계자는 "최초 계획대비 지연되고 있는 부분이 조금 있다"며 "이달 말까지 MOU 접수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획으로는 3월 말까지 주식매매계약(SPA)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로고

대우조선해양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매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섹(DSEC)은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에게 팔았다. 웰리브(welliv)는 재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경우도 지난해부터 물밑에서 매각 논의가 이뤄졌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1969년 세림개발산업이라는 상호로 설립됐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분율 99.18%로 최대주주다. 2015년 매출은 4895억 원으로 전년보다 15.47% 줄었다. 영업손실 310억 원, 당기순손실 510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2015년 말 부채비율은 2762.85%이다. 자본잠식률은 87.43%에 달해 매각 필요성이 대두됐다.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달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음PE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다가 지난달 둘째 주 매각자문에 관해 최종 합의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전은 2파전이다. 키스톤PE가 단독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소건설사 범양건영과 신생 사모펀드(PE)가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를 노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인수후보들은 실사를 하면서 실무자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키스톤PE는 지난해 동부건설을 인수한 경험이 있다. 동부건설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4195억 원으로 16.1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9억 원을 거두며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518.44% 증가한 341억 원이다. 4분기 연속 흑자를 거두며 정상화 잰걸음을 하고 있다.

범양건영은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강병주 대표가 이끄는 플라스코앤비 컨소시엄에 인수된 업체다. 2015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6.56% 확대됐지만 698억 원에 불과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7억 1053만 원, 1억 6513만 원이다. 지난해 9월 말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5억 원, 단기금융상품은 2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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