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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커버드콜 공모펀드 내달 출시 기존 사모펀드 공모로 확대, 하방 강하게 막는 구조로 차별화

장소희 기자공개 2017-05-26 11:20:07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4일 14: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은행이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을 활용한 공모펀드를 내놓는다. 지난해부터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이나 신한BNPP커버드콜 등이 인기몰이에 나서면서 시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이보다 하방을 강하게 막는 형태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 상품위원회를 통해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공모펀드 출시를 결정했다. 현재 공모펀드 출시를 위해 상품인가 절차를 진행 중이고 6월 초에는 실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공모펀드는 이미 지난해부터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던 상품이다. 커버드콜 전략은 주식, 주가지수선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매수해 국내 코스피시장과 유사한 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콜옵션(Call Option)을 매도해 안정적인 프리미엄을 확보한다.

커버드콜 전략으로 먼저 흥행한 상품은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이다. 지난해에는 설정액이 1조 원을 넘었을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뒤이어 신한PWM에서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사모로 판매하던 커버드콜 펀드를 '신한BNPP커버드콜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라는 공모형 상품을 출시해 인기를 이어갔다.

KB국민은행은 이들에 비해 다소 뒤졌지만 여전히 중위험 중수익 상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크다고 판단, 공모펀드 출시를 계획했다. 일본의 경우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상품시장 규모만 10조 원에 육박한다. KB국민은행도 신한은행과 마찬가지로 고액자산가들 전용 사모형태로 커버드콜 전략 펀드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를 공모로 설정키로 했다. 대신 기존에 비슷한 전략으로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있는 펀드들이 있기 때문에 더 하방이 막힌 구조를 만들어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6월 초 출시 이후에는 당분간 성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구조화 상품에 익숙치 않은 은행 고객들에게 몇 달 간의 실제 운용 성과를 보여주고 그 성과에 따라 추천목록에 올리거나 마케팅에도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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