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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매각 '3파전' 키스톤PE·SM그룹·대명종건 참여, 이르면 9일 우협 선정

김경태 기자공개 2017-06-09 08:07:20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8일 13: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매각이 흥행에 성공했다. 본입찰을 마무리한 결과 올 초 매각 때보다 많은 업체가 참여했다. 매각 측에서 다음 주 중 인수자를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과 매각주관사 이음 프라이빗에쿼티(PE)는 7일 오후 5시 대우조선해양건설 매각 본입찰을 마감했다.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Keystone PE)와 삼라마이다스(SM)그룹, 대명종합건설 3곳이 입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올 초 매각을 진행했다. 당시 본입찰에는 범양건영-JKL파트너스 컨소시엄, 대우산업개발 2곳이 참여했다. 범양건영-JKL컨소시엄이 180억 원 정도를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협상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하면서 최종 계약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수 후보자는 키스톤PE와 SM그룹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에서는 동부건설을 인수한 후 경영 과정에서 잡음이 적었던 키스톤PE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스톤PE 관계자는 "올 초 범양건영-JKL컨소시엄이 제시한 가격과 비슷한 수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우오현 회장이 이끄는 SM그룹은 사업다각화 의지가 매우 강하다. 기존 그룹 건설사들은 주택사업에 치중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SM그룹은 지난해 동아건설산업을 사들였다. 또 올해 안으로 건축·토목에 강점이 있는 건설사를 추가적으로 인수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대명종합건설도 인수전을 완주해 눈길을 끈다. 대명종합건설의 최대주주는 지우종 대표로 지난해 말 기준 지분 53.08%를 보유하고 있다. 대명종합건설도 주택사업을 주로 하고 있어 사업다각화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과 매각주관사는 이르면 9일 우협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과 매각주관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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