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다시 매물로 이음PE, 매각 주관...숏리스트 선정 후 실사 진행
김경태 기자공개 2017-06-01 08:30:10
이 기사는 2017년 05월 30일 10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초 매각이 무산됐던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다시 매물로 나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우조선해양건설 매각 작업이 재개됐다. 매각주관사는 이음프라이빗에쿼티(PE)가 맡았다.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은 후 적격 예비후보(숏리스트)를 추려 실사를 진행한다.
이음PE 관계자는 "최근 매각을 재개했으며 다수 업체가 인수 의향을 밝혔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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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은 대우조선해양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매물로 나왔다. 지난해부터 매각 논의가 이뤄지다 올 1월 본격화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음PE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다가 매각 자문에 관해 최종 합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2월 최종입찰을 했고 범양건영-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 대우산업개발이 출사표를 던졌다. 우선협상대상자로 범양건영-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선정됐지만 수차례 진행된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매각이 무산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하반기까지 대우조선해양건설 매각을 재추진해 완료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해 놨다"며 "그 전에 관심을 보이는 곳이 있으면 언제든 매각을 재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은 4638억 원으로 전년보다 5.26%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177억 원, 67억 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22%이며, 자본잠식률은 7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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