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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자금 자체 조달" 150억 이상 모집 자신, 파트너 범양건영과 시너지 기대

김경태 기자공개 2017-03-08 08:21:57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7일 14: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전에 참여한 JKL파트너스가 인수자금의 대부분을 책임질 것이라 밝혔다. JKL파트너스는 향후 범양건영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이 협업하면 시너지 창출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강민균 JKL파트너스 부사장은 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범양건영의 재무제표를 보면 알지만 자금이 부족하다"며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금액은 총 180억 원인데 이 중 150억 원 이상을 자체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매매계약(SPA)은 아직 체결하지 않았고, 일정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부터 물밑에서 경영권 매각 논의를 했다. 그러다 올 1월에 매각 작업을 본격화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음PE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다가 매각자문에 관해 최종 합의했다.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관심을 보였지만 막판 불참했다. 본입찰에 범양건영-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 대우산업개발이 참여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이음PE는 지난달 27일 저녁 범양건영-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업계에서는 범양건영이 자체자금으로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인수하기 힘들 것으로 봤다. 범양건영의 지난해 9월 말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5억 원, 단기금융상품은 20억 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범양건영은 주주 측에서 인수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범양건영의 지분은 플라스코앤비와 플라스코에스가 각 26.79%, 20.38% 보유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플라스코앤비의 2015년 말 자본과 부채는 각 106억 원, 127억 원이다. 플라스코에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중소기업청에 매출과 재무 현황이 나와 있지 않을 정도로 자금사정이 열약하다. 이에 따라 범양건영에서 JKL파트너스를 우군으로 확보해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

강 부사장은 "최근 범양건영이 수주를 많이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협력하게 됐다"며 "범양건영의 영업능력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시공능력이 합쳐지면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JKL파트너스는 2001년 7월 설립된 토종 사모펀드(PEF)다. 사명 JKL은 고려대 89학번인 정장근 대표의 'J', 서울대 90학번인 강민균 부사장의 'K', 서울대 91학번인 이은상 전문이사의 'L'을 합쳐 만들었다. 두올, 하이브론, 까스텔바쟉 등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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