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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벌써 디스플레이 확정…'완성도'에 주력 사이즈 전작 S8과 동일…S9 5.77인치, S9+ 6.22인치

이경주 기자공개 2017-07-18 08:10:56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7일 16: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의 디스플레이를 확정지었다. 개발 시점을 전작에 비해 앞당기고 완성도는 더욱 높이겠다는 내부 전략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2018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시리즈 디스플레이 형태와 크기를 전작 갤럭시S8 시리즈와 동일한 사양으로 확정했다. 내년 하반기에 내놓을 갤럭시노트9(가칭) 디스플레이 사양도 전작(노트8)과 같다. 올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최초 도입 등 혁신을 시도한 만큼 내년엔 외형 변화는 최소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일반형 갤럭시S9과 대화면 갤럭시S9플러스(+) 모델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확정해 패널 제조사인 삼성디스플레이에게 전달했다. 갤럭시S9은 5.77인치, 갤럭시S9+는 6.22인치다. 이는 올해 4월 출시된 갤럭시S8(5.77인치)과 갤럭시S8+(6.22인치)와 동일한 크기다.

삼성전자 전략폰 사이즈

갤럭시S8시리즈는 좌우배젤과 홈버튼을 없애 디스플레이 크기를 극대화 시킨 것이 최대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라고 명명하고 컨텐츠 소비에 적합한 혁신 기능이라고 소개했다. 갤럭시S9 시리즈도 사이즈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볼 때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형태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9 시리즈 전략은 '변화'보다는 '안정'이다. 제품 정체성은 전작의 형태로 유지하되 약점으로 지목됐던 부분을 보완해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S4시리즈 이후 최대 성공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갤럭시S7 시리즈도 비슷한 전략을 취했다. 전작 갤럭시S6엣지와 엣지+는 업계 최초로 베젤리스(테두리가 없는) 디자인이 도입돼 반향을 일으켰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이 디자인을 그대로 승계하면서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과 배터리, 방수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해 역대 최고의 완성도로 주목을 받았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연간 약 4800만 대가 팔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내년 갤럭시S9시리즈의 정체성은 갤럭시S7 시리즈와 꼭 닮았다. 갤럭시S9에는 갤럭시S8에선 기술 문제로 실패한 전면 지문인식 기능 탑재가 재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S시리즈 최초로 듀얼카메라 도입도 점쳐진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선 아직 불완전하다고 평가받는 인공지능(AI) 기능 빅스비의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내년 하반기 출시작인 갤럭시노트9도 이미 사양을 확정지었다. 아직 갤럭시노트8이 출시되기 전이지만 갤럭시노트9도 이미 개발 작업에 착수한 셈이다. 갤럭시노트9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6.32인치로 갤럭시노트8(6.32인치)과 동일하다. 갤럭시노트9 역시 새로운 시도보단 완성도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내년 전략폰 사양이 일찌감치 확정된 것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노트7 단종을 계기로 품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품 개발 시기를 앞당겨 충분히 검증을 시간을 가지려는 전략이다.

갤럭시S 시리즈의 경우 본래 노트시리즈가 공개 되는 8~9월 개발이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올해는 3~4개월 빨라진 5월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프로젝트명은 갤럭시S9은 스타(STAR), S9+는 스타2(STAR2)다. 갤럭시노트9도 갤럭시노트8 출시를 앞둔 시점부터 개발이 진행돼 사실상 1년 이상 준비 기간을 갖기로 했다.

한편 갤럭시노트8은 오는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카메라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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