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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국내·외 자산배분형펀드 투트랙 추천 운용사·자문사 협업 통해 '이스트스프링코리아스타' 론칭

김슬기 기자공개 2018-04-18 15:05:11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2일 15: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신한은행이 자산배분형 펀드를 국내와 해외로 나눠 투트랙으로 가져가기로 했다. 기존에 DB자산운용과 협업을 통해 만든 DB글로벌자산관리솔루션 펀드를 그대로 가져가되 이번에 이스트스프링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자산배분형 펀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3월 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이스트스프링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을 론칭했다. 해당 펀드는 기획 단계부터 신한은행과의 논의를 통해 만들어진 상품으로 국내 주식 중 향후 2~3년간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낼 핵심산업 및 주도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이 해당 펀드를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부분은 '손실의 최소화' 였다. 신한은행은 올해 주식시장이 우호적일 것으로 보지만 지난해와 같은 상승세는 아닐 것으로 판단, 높은 기대수익률보다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다.

이번에 나온 이스트스프링코리아스타 펀드의 종목 자문은 유니베스트투자자문이 시행하게 된다. 유니베스트투자자문은 올 초 신한은행에서 출시된 중소형주 목표전환형 펀드인 '골든브릿지스마트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S-1[주식혼합]'에도 종목 자문을 하는 등 신한은행과 협업을 지속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2월에 설정된 이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3.84%를 기록하고 있다.

유니베스트투자자문은 1997년 스틱투자자문으로 시작된 곳이다. 2015년 윤창보 대표가 해당 자문사를 인수하면서 지금의 사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는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과 GS자산운용(현 BNK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한 바 있다.

유니베스트자문은 철저한 리서치를 통해 시장가격이 목표가격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고, 종목별로 목표수익률을 정해놓고 이를 달성하면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 및 채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윤 대표의 운용철학이 현재 고객들이 추구하는 투자전략과 맞닿아있다고 판단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6년에도 DB자산운용과 함께 'DB글로벌자산관리솔루션증권자투자신탁(H)[주식혼합-재간접형]'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펀드 역시 신한은행이 고객들의 투자성향과 기대수익률, 위험 수준 등을 반영하기 위해 EPI어드바이저에 의뢰해 만든 상품이다. 주로 미국에 상장된 2500여개의 글로벌 ETF 중 20여개의 종목에 투자해 전 세계 자산배분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고객들은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기보다는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한다"며 "해외 자산보다는 국내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국내 자산배분형 펀드도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시장상황을 봤을 때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어 자산배분형 상품이 보다 투자하기에 안정적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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