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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인베스트, 지배중추 '창업 3人 파트너십' [VC 상장사 분석]④'김웅·변기수·김영호' 창업공신 지분 55%…이사회도 직접 참여

박창현 기자공개 2018-10-19 08:12:43

[편집자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상장 붐이 일고 있다. VC들은 자본금을 확충해 투자 규모를 키우고 기업가치 제고도 꾀할 수 있다. 시장 참여자들도 투자 시장의 최전선에 서 있는 VC에 돈을 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다만 기업공개 과정을 거치면서 VC는 이제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 하는 현실에 직면했다. 평가대에 오른 VC들의 면면을 객관적인 경영지표를 잣대로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8일 10: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이하 TS인베스트)는 2008년 2월 설립됐다. 김웅 대표가 중심을 잡고 변기수 부사장과 김영호 부사장이 각각 관리와 투자 총괄 업무를 맡았다. 3명으로 시작한 TS인베스트는 2016년 상장 문턱을 넘어섰고 운용자산(AUM) 4700억원, 임직원 12명의 중견 VC로 성장했다.

창업공신 3인은 현재까지도 TS인베스트 경영과 지배구조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먼저 김웅 대표는 TS인베스트 그 자체다. 안건회계법인과 이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친 김 대표는 만 38세이 되던 해 TS인베스트를 세웠다.

변 부사장과 김 부사장은 각각 관리와 투자 총괄을 맡았다. 한국외환은행과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을 거친 금융 전문가인 변 부사장이 살림살이를 도맡고, 한국장기신용은행과 KTB네트워크에서 경력을 쌓은 김 부사장이 투자 최전선에 섰다.

지배구조 또한 완벽하게 3인 체제로 구축돼 있다. 김 대표가 압도적인 지배력을 바탕으로 중심을 잡고 있고, 두 부사장이 우호 세력을 구축하고 있는 형국이다. 상장 전 김 대표 개인 지분율은 32.71%에 달했다. 여기에 개인회사 '티에스인베스트홀딩스(옛 봄비홀딩스) 지분 28.29%까지 더하면 지배력이 과반을 훌쩍 넘었다. 변 부사장과 김 부사장도 2.98%, 7.72%의 지분을 확보해 1인 지배체제에 힘을 더했다.

TS인베스트는 2016년 상장 과정을 거치면서 구주매출과 신주 모집을 동시에 진행했다. 갖고 있던 자기주식 65만주를 구주매출하고 동시에 신주 505만주를 발행했다. 신주 발행으로 기존 대주주들의 지분이 희석됐지만 지배력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현재 김 대표 개인 지분율은 25.09%, 개인회사 포함 포괄 지분율은 46.8%에 달한다. 변 부사장(2.28%)과 김 부사장(5,92%) 지분을 더할 경우, 여전히 50%가 넘는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TS인베

지배구조는 물론 경영도 창업공신 3인 직접 관할하고 있다. TS인베스트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1인 등 총 4명의 멤버로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내이사 3자리는 김 대표와 변 부사장, 김 부사장 등 창업공신 몫이다. 주요 의사결정을 핵심 주주들이자 파트너들이 책임지고 있는 구조다.

올해도 등기이사들은 총 다섯번의 이사회를 열고 △케이비티에스 중소벤처기술금융 사모투자합자회사 출자의 건과 △내부통제(내부회계관리)운영실태 보고 △제1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티에스10호 세컨더리 투자조합 출자의 건 등 주요 의사결정을 내렸다.

책임 경영이 필수인 VC 업종 성격 상 소유와 경영이 일원화된 TS인베스트 체체는 효과적인 운영 시스템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10년 이상 손발을 맞춘 파트너십 또한 TS인베스트만의 강점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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