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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신탁 출사표' 대한자산신탁, 금감원 출신 '주도' 강성범 전 부국장, 아시아신탁 감사·한국토지신탁 사외이사 거쳐

김경태 기자공개 2018-12-04 08:32:0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30일 17: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개인 위주로 주주가 구성된 대한자산신탁 컨소시엄이 부동산신탁업 신규 인가를 노리는 가운데, 금융감독원 고위직 출신이 이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부동산신탁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번 주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 신청 접수 결과 12개 회사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중 개인만 주요 주주로 적시된 대한자산신탁 컨소시엄은 강성범 전 금융감독원 부국장이 이끌고 있다.

강 전 부국장은 1953년생으로 올해 66세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을 나왔다. 서울벤처대학원에서 부동산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한국은행을 거쳐 금융감독원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 후 부산저축은행 사외이사와 아시아신탁의 상근감사위원을 지냈다.

2014년경에 한국토지신탁과 인연을 맺었다. 엠케이(MK)전자가 한국토지신탁을 인수하던 시기에 MK인베스트먼트의 상임고문이었다. 한국토지신탁의 사외이사로 경영에 일부 참여했다.

그러다 올해 3월 임기 만료로 사외이사에서 물러났다. 부동산신탁업계에 따르면 특별한 문제가 있어 사임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부터 금융당국이 부동산신탁사 신규 인가를 언급해온 만큼, 이를 위해 한국토지신탁을 떠났다는 분석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간 부동산신탁사에서 수년간 쌓은 만큼 향후 부동산신탁사를 경영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자산신탁의 정확한 주주 구성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다른 컨소시엄과 마찬가지로 금융사와 일반 기업들이 일부 참여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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