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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인베스트, PE부문 회수성과 쌓는다 [VC경영전략]포트폴리오 IPO 윤곽…벤처부문 400억 투자 '스타트업펀드 결성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19-02-07 08:08:24

이 기사는 2019년 02월 01일 14: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사모투자(PE) 부문 퀀텀점프에 나선다. 그간 공들여온 프로젝트 PEF 투자 포트폴리오들이 저마다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벤처부문도 400억원 집행을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올해 PE부문에서는 신규 펀드레이징보다는 기존 펀드 회수에 집중한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그간 벤처부문에서 실적을 내고 PE부문은 프로젝트 펀드를 연이어 결성해 운용자산을 키우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해왔다.

올해 엑시트가 기대감이 커지는 포트폴리오는 블루버드와 아이티엠반도체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메디치 2015의1 PEF(620억원)'를 통해 IoT·모바일 솔루션기업 블루버드에 600억원을 투자했다. 블루버드는 글로벌 기업들에 IoT·모바일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나이스(NICE) 그룹 계열사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메디치 2016의2 PEF(280억원)'로 코스닥 상장사 서울전자통신 전환사채(CB) 55억원, 나머지 금액은 아이티엠반도체에 신주와 구주 투자를 병행했다.

블루버드와 아이티엠반도체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미래에셋대우(블루버드), KB증권(아이티엠반도체)을 각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두 펀드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블라인드(투자처를 정하지 않고 자금을 모집하는 펀드) PEF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벤처부문은 신규 투자와 펀드레이징을 병행한다. 지난해 결성한 785억원 규모 '메디치 2018-2 중소선도기업펀드'와 기존 펀드의 재원을 소진할 계획이다. 연간 목표 투자 규모는 400억원이다. 올해는 창업초기펀드도 신규로 결성할 방침이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그동안 운용자산을 키워온 PE 부문에서 회수 사례가 나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블라인드 PEF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벤처부문도 기존 펀드 재원 소진과 신규 펀드의 공격적인 투자를 병행한다"며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추가로 결성해 여러 단계 벤처기업들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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