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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운용, 판매사 '맞춤형 상품' 라인업 늘린다 [인사이드 헤지펀드]KB증권·우리은행 단독 상품 출시…"연 5~7%대 대체상품 선호"

김슬기 기자공개 2019-02-22 08:34:22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0일 14: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임자산운용이 판매사 맞춤형 상품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이 대체투자 등에 강점을 가진만큼 여러 판매사에서 '중위험·중수익'군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은 라임운용의 '라임 AI스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2호'를 판매했다. 해당 펀드의 설정 규모는 300억원대로 집계됐다. 해당 펀드들은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를 사용하지 않는다. 연간 기대수익률은 6%대이며 만기는 1.5년으로 비교적 짧다.

해당 상품은 KB증권의 올해 상품전략에 딱 맞는 상품으로 연 5~7%대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인컴 자산을 담는다. 펀드에 들어간 AI는 대체투자(Alternative Investment)를 의미하며 '스타'는 KB금융 브랜드를 따온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라임 AI 스타 펀드는 기존에 운용하던 '라임플루토-FI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과 운용방식이 유사하다. 이종필 부사장이 총괄하는 상품으로 고정적으로 이자수익이 날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한다. 픽스드인컴(Fixed income)전략을 주전략으로 가져가며 국내 자산담보부사채나 사모사채 등에 주로 투자한다.

라임운용은 시장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새턴'이나 '플루토', '모히토' 등 대표 브랜드가 있다. 한 판매사보다는 여러 판매사와의 관계를 생각해 단독으로 판매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판매사 요청이 있으면 단독 상품을 설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운용방식은 기존 펀드들과 유사하게 가져가지만 판매사 특성에 따라 레버리지 비율이나 자산의 구성 등을 달리 가져간다. 다만 100억원 이상이 아닐 경우에는 운용이나 사후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 판매하긴 어렵다.

KB증권 외에도 최근 우리은행 역시 '라임 새턴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9호[혼합채권-파생형]'을 단독으로 출시한 바 있다. 또 '라임 Top2밸런스 6M 사모증권투자신탁' 등도 판매하는 등 올 한해 라임운용의 상품을 주력으로 가져가겠다는 구상이다. 최근에는 메자닌 등 대체투자자산 투자를 크게 선호하지 않았던 삼성증권 역시 본격적으로 펀드 판매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운용은 판매사별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다수 출시해 몸집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사모펀드 설정액 규모는 3조622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대 판매사는 대신증권(1조3984억원), 신한금융투자(7194억원) 등이었으나 올해에는 은행권으로도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은행의 판매규모는 하나은행(2832억원), 우리은행(1053억원), 신한은행(528억원) 순이었다.

라임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변동성이 커지면서 일정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 위주로 은행권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에는 은행 위주로도 판매가 이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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